요새는 작품 읽기가 겁이납니다. 어쩌다가 좋은 작품을 발견해서 슬슬 초반부 끝나면 어김없이 출판or 연중이더군요. 그렇다고 출판되면 볼수 있느냐? 그것도 아닙니다. 집 근처 대여점이 5개인데 하나같이 입고가 되지않더군요. 그만큼 인지도가 없으니까 인터넷으로도 이북으로도 구할수 없구요. 결국 그냥 초반부분만 보여주다가 끝나는게 다반사다보니 예전처럼 작품을 발견해도 읽기가 힘듭니다. 또한 이런 초반연재 - 중단의 루트가 일상화되다보니 오늘의 베스트나 신작 올라오는것들은 거의다 1장부분이나 초반부분이더군요. 솔직히 판타지나 무협 퓨전이라는 장르 모두가 어느정도 정형화된 루트가 존재하는 현실에서 아무리 독창적인 소재와 필력이라고 해도 질립니다. 초반은 거의 똑같은 이야기 똑같은 전개 뻔한 스토리라인구성이니까요. 그나마 조금 연재되어서 르고 재미있을만한 작품은 어김없이 출판이나 연중 이후에는 접근불가의 성역이 되어버리더군요. 하릴없이 추천작들을 뒤적여보아도 예전에 본것들이나 아니면 최소연재편수 10편도 채 되지않는것들도 수두룩하구요. 장르문학을 접한지 10여년 가까운 세월이 지나는동안 더이상 양질의 장르문학 작품을 접하기가 어렵다는게 솔직히 답답하게 느껴집니다.
ps. 그리고 문피아에서는 더이상의 신규회원가입은 안되나요? 친구한테 문피아를 알려줬는데 가입이 안된다더군요. 혹시나해서 가입신청을 해봤는데 해당 그룹은 모집을 하지않습니다..? 였나 여튼 이런 메시지만 뜨구요. 결국 문피아는 그들만의 리그로 되가는건지.. (해당공지가 있는지 찾아봐도 못찾겠더군요.. 혹시 제가 잘못 알은거라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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