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제 4째 소설을 쓰는 최홍석이라는 사람입니다. 연재 위치와 제목은 언급하지 않겠습니다.(어디까지나 한담이지 홍보가 아니기때문이죠.)
제가 이렇게 한담하는 것은 바로 제 근성 때문입니다. 글을 처음 써보신 분들은 아시겠습니다만, 필자의 경험으로는 처음에 글을 써놓으면 자기 자신도 이해가 안되는 글이 탄생했습니다. 저는 그 글을 한 권 분량도 채우지 못하고 삭제 했습니다.
두 번째 글을 쓸 때는 조금 괜찮더군요. 묘사 방법도 어느 정도 알았고, 캐릭터의 특색을 잡아 낼 수 있는 곳 까지 도달 하였습니다만, 너무 캐릭터의 특색을 짜 맞추느라 개연성 부족과 재대로 되지 않는 스토리 진행으로 역시 연재를 그만 둬야 했습니다.
세 번째 소설은 캐릭터의 특색을 감추는 대신 개연성과 스토리 진행쪽으로 갔지만, 세 번째 소설은 '전쟁'이라는 제약 때문에 역시 연재 하는 것을 포기 해야 했습니다.
소설이란 것이 그런 것 같습니다. 개연성이나, 작가마다 다른 글쓰는 방법 등이 독자의 수에 따라 큰 영향을 미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제일 중요한 것은 역시 작가의 '근성'인 것 같습니다. 이제와서 생각 해 보는 거지만, 소설을 쓰다보면 이야기가 따른 곳으로 셀 때가 있고, 말도 안되는 개연성에 자신이 기가 막힌다고 해도 '근성'으로 '노력'으로 부족한 곳을 수정하고 또 수정해서 좋은 글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PS: 근성은 독자의 수에 따라 발생하기도 하고 발생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특히, 들숙날숙 한 독자의 수 하나도 달리지 않는 댓글 등 작가의 기를 죽이는 지름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여태까지 정말 하찮은 저의 한담을 읽어 주신 모든 여러분 감사합니다. 저는 더욱 더 좋은 소재, 좋은 작품으로 컴백 할 것을 약속 드립나다.
(듣도 보도 못한 놈이긴 하지만요 ㅇㅅㅇ ;; )
그럼 모두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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