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소설은 정독을 할 수 없게 만드는 거 같아요.
처음엔 그저 몇 줄 지나쳐도 별 상관 없겠다, 그런 생각이 들더니 조금 더 시간이 흐르니 몇 장이 그냥 넘어가더군요.
그러다 결국 대충 내용을 파악한 뒤엔 소제목만 보게 됩니다.
아, 이 부분은 좀 재밌겠구나.
에~ 이 부분은 그냥 지나쳐도 별 상관 없겠구나 하는 식으로 말이죠.
나중엔 그것마저 지치면 결국 책을 덮게 되죠...ㅠ.ㅠ
그래서일까요?
그 옛날 하교 시간에 뻔히 눈이 나빠지는 지 알면서도 거리에서 읽던 이런저런 소설들이 떠오릅니다.
굳이 그 소설 제목을 밝히지 않는 건 괜한 논란을 피하기 위해서이죠.
암튼 제게 그런 소설이 있었다는 게 중요하구요.
지금은 그런 소설을 찾기가 매우 힘들어졌다는 뭐 그런 이야기입니다.
저 자신도 문피아에서 어설프게 연재를 하고 있지만
오늘은 순수한 독자로서 묻고 싶네요.
요즘 정독할 만한 장르 소설 무엇이 있나요?
또 욕심을 부리자면 초보 작가에게 그런 글을 적을 수 있도록 충고 한 마디만 해주세요^^
Comment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