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는 그럭저럭 많은데, 써지지가 않는군요.
아직 삭을 시간이 안 되어서 일까요?
(아래는 그냥 주저리주저리 한탄을 늘어놓았기 때문에 가볍게 안읽고 넘어가셔도 상관없습니다....)
목련* ** 후버전으로 생각한 소설B는 현재 잘 써지지 않고 있네요. B의 경우엔 프롤로그를 썼다 지웠다 세 번하고, 한 번 날려먹어주시고, 다시 썼는데.....그 다음이 당췌 안 나가네요. 세계관이 너무 방대해서 그런 것 같군요...;; 유목민족의 생활이 궁금해서, 일부러 마사이족 관련 책 까지 찾아읽어봤건만...;;
전혀 다른 소설 C는 대충 야만스러분 평야에서 펼쳐지는 한 남자의 고독한 러브+액션+끈질기게 따라붙는 암울을 쓰려고 했는데...맘대로 안되네요...쿨럭. 이 남자는 근데 사실 별로 좋아하는 캐릭터가 아니어서...;;왕이라는 빵빵한 배경에다 한 여자만 바라보는 전형적인 "순애보" 스탈이긴 한데...너무 꽁꽁 숨기고 약간 자폐스러분 친구라서...;;
또 하나 소설 D는 뉴웨이브 물인데..알다시피 제가 그쪽에 전혀 몰라서 말이죠. 여주인공이 정말.......정말 악당 중에 악당이에욥! 세상에 이런 악당이 다시 없어! 쓰면서 죽이고 싶은 생각이 무럭무럭 나는 캐릭터였죠. 게다가 이 여자가 어떻게 생겨먹었는지, 19금스러운 폭력이 곳곳에 난무하죠. 쓴다고해도 문피아에는 올리기 어려운 소설입니다... 또한 설정에 의하면 무기를 광적으로 좋아해서 총기 이름도 알아야 하고, 기타 여러가지 애로 사항이 꽃피는 소설이라서 전반부만 쓰고 잠시 보류중입니다.
소설 E역시 쓰다가 마음에 안들어서 보류중...; 중세 카톨릭 교회풍의 소설이었는데...전반만 쓰고 지식이 일천해서 잠시 보류중입니다.
삭아야지, 자료를 마니마니 모아야 가능한 것들인 것 같군요. 다 제 죄지요. 그런데 진짜 D랑 E는 자신이 없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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