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휘린

작성자
Lv.66 고뇌의별
작성
09.12.29 17:24
조회
1,505

태생의 비밀을 간직한 비운의 왕녀.

그리고 왕녀를 둘러싼 운명.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판타지.

하나의 장르가 될 수 있을만한 글.

일본은 역사가 짧기 때문에, 서양의 판타지에 얼마없는 자신의 고전을 붙였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판타지는 그 일본판타지의 설정을 너무나도 많이 따옵니다. 그네들이 보기에 우리 판타지 소설이 얼마나 웃길가요? 마법의 개념조차도 일본에서 변형된 것을 그대로 쓰고 있으니 애석한 일입니다.

휘린을 처음 봤을때, 저는 충격을 받았습니다. 우리의 신화가 고스란히 녹아들어있는 아주 멋있는 글이었습니다. 우리의 부족하지 않는 신화와 전설을 이제야 이런 작가님을 통해 표현된게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글들이 더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룬의 아이들, 하얀 로냐프강, 이후에 책으로 나온다면 꼭 소장해야겠다는 작품입니다.

그럼 기존의 판타지 설정에 거부감을 느껴 무협만 기웃거리던 분들께 "휘린" 자신있게 추천드립니다.


Comment ' 7

  • 작성자
    Lv.13 여름아
    작성일
    09.12.29 18:13
    No. 1

    추천강화 +1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별과이름
    작성일
    09.12.29 20:42
    No. 2

    <a href=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cn_086
    target=_blank>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cn_086
    </a>

    포탈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병아리파워
    작성일
    09.12.29 21:07
    No. 3

    추천 강화 +2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은서우
    작성일
    09.12.29 22:22
    No. 4

    와아, 선자의길 님 추천글 감사합니다. 더욱 분발하겠습니다. ^^
    여름님, banca님 추천강화 감사드려요. 그리고 어린놈 님, 주소를 대신 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고마워요! >ㅁ<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망한남자
    작성일
    09.12.29 22:41
    No. 5

    판타지라기 보단 일반 소설에 가깝네요.
    고어나 한자표현이 많이 사용된데다가 문장, 문단이 매우 길어 가독성은 상당히 떨어지는 편입니다. 하지만 섬세한 문장이 읽는 즐거움을 더해 단점을 상쇄시키고 있습니다.
    글 용량도 꽤나 많은 편이니, 시간 넉넉하게 잡고 느긋하게 읽을 분들에게 추천할만 합니다.
    허나 모든 이들의 취향에 부합하다-고 하기엔 글쎄 싶은 글입니다.
    남성취향 글이라기보다는 확실히 여성취향입니다. 문체도, 전개도 너무 섬세해서 시원시원한 맛이 매우 떨어집니다. 호쾌한 카타르시스라기보다는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뒷 이야기를 상상하면 읽는 글이랄까요.
    예를 들자면, 공주 암살 이후, 황자 서현이 자신에게 내려진 수사권을 두고 고심하는 것과 이소영이 황후에게 따지는 장면입니다.
    수사권의 경우 아예 독한 맘먹고 동인을 지워버릴 작정으로 악독하게 쓴다면 얼마든지 증거조작을 통해 그 독심을 이룰 수 있는 권리입니다. 황제가 직접 내린거니 설사 황후라도 항의가 가능할 뿐이지 수사진행에 대한 제제가 불가능하죠. 실제 역사에도 누명 하나로 권력층이 완전 뒤집어진 예가 많으니 충분히 가능합니다.
    실제 글에서는 저런 하드고어한 급전개보다는 비극적 상황을 강조하기 위한 소재 및 공주 생존에 대한 떡밥 용으로 사용됐습니다. 화끈함 보다는 독자를 안타깝게 할 목적으로 글을 풀어간거죠.
    그리고 두번째, 이소영이 황후에게 따지는 장면. 음... 이 장면을 뭐랄까. 좀 무례하게 표현하자면, 대화 자체가 어려보입니다. 문답이 오가는 와중에, 황후는 절대 자신의 소행이 아니라는 말을 하지 않고, 이소영의 무례를 탓하며 그저 말을 빙빙 돌릴 뿐이었습니다. 네가 믿지 않을테니 난 내가 안했다고 말하지 않겠다는 느낌을 풍기긴 했으나, 음, 인물 간 심리적 대립을 표현했다고도 할 수 있겠지만, 말 자체가 치기어려보이는 구석도 있었습니다. 결국 안했다는 세 글자를 말 못한다는 건 했다고도 충분히 여길 수 있는거니까요.

    선자의길//
    음 본문 의도와는 좀 어긋난 사족이긴 한데, 한국 판타지에서 쓰고 있는 마법은 일본식 그러니까 드래곤퀘스트적인 마법이라기 보다는 서양식 D&D에 나오는 마법이 대다수입니다. 또한 세계관, 종족은 한국이나 일본이나 톨킨 판타지의 영향이 지대하고요. 글쓴이께서 기존 판타지에 대해 편견을 좀 갖고 계신 듯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0 이아겐즈
    작성일
    09.12.30 10:55
    No. 6

    섬세하고 아름다운 글입니다.
    빠르게 휘릭휘릭 넘겨읽어서는 그 묘미를 다 할 수가 없지요.
    느긋할 때 보시어요. 추천강화!+3

    그리고 망한 남자님의 의견에도 대다수 동의를 합니다만....
    선자의길님을 칭하실 때 문피아 규칙에 따르면 칭호와 님을 붙여서
    부르셔야 할 것 같습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망한남자
    작성일
    09.12.30 11:33
    No. 7

    아 죄송합니다. 문피아에서는 명칭을 제대로 불러야하는군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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