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비응(飛鷹)입니다.
다름이 아니고 지금까지 자추 홍보는 자주 했지만 다른 분들 소설은 한 번도 추천해 본적이 없어서 이렇게 글을 적어봅니다.
좋은이님의 '롬세스정착기', 현재 자연-판타지 에서 연재중에 있습니다.
사실 제 선작 목록은 메마르기 그지 없습니다. 소설 읽는 것이 상당히 지루해 졌다고나 할까요. 뭐 그런 상태입니다. 선작 목록도 5개 밖에는 되지 않으니까요.
그런 저의 메마른 가슴을 유일하게 보듬어주고 있는 선작 가운데 하나가 이 롬세스정착기 입니다.
어떤 독자 분들은 제목만 보고 어느 정도 내용을 짐작하셨으리라고도 생각합니다. 주인공은 25세기의 군인으로서 우주항해 도중 사고를 당해 함선에 있던 박사님과 함께 전혀 다른 세상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현 진행 내용상... 작가님의 설정을 전부 알수가 없으니 우선 드러난 것을 바탕으로 이야기하겠습니다.)
네... 그리고 주인공이 이곳에서 정착하는 과정을 그린 것이 롬세스 정착기의 내용입니다. 초반 진행은 영지물의 색체가 보입니다. 그렇기에 다소 지루할 수도 있지만, 그것도 나름대로 재미가 있습니다.
특히나 작가분이 세계관 설정을 나름대로 확실하게 하고 소설을 쓰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문화에 대한 설명도 나름 돋보이고, 언어 사용에 있어서도 개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필력도 깔끔합니다. 내용 진행이라던가 표현, 묘사에 있어서 무난한 것도 이 글의 장점 중 하나라고 하겠습니다.
적어도 이 글을 읽고 후회하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너무 먼치킨스러운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나, 카리스마적인 주인공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글이 그렇게 적합하다고 생각이 들지는 않습니다. 이 소설은 아직까지는 무난한 스토리 진행과 상당히 현실적인 사건을 바탕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물론 주인공도 평범합니다. 그렇기에 앞으로 더욱 기대가 되는 소설입니다. ( 저와 같이 성장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선작필수입니다. )
그러나 단점이 없는 것도 아닙니다. 그것은... 상당히 늦은 연재주기가 흠이라면 흠일까요. 하지만 이것도 끊임없는 댓글과 늘어가는 선작을 작가님이 체험하시면 극복되리라 생각합니다 ^-^;;; ( 사실 그것때문에 추천한다는... ) (__);;
어찌되었든 새로운 세계에서 정착을 하는 주인공의 삶과 성장을 보시고 싶은 분! 계란과 함께 모니터에서 부담없이 글을 읽고 싶은 분이라면 어서 '롬세스정착기' 검색란에 치시고 달려가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저는 날개가 있기 때문에 포탈따위는 쓰지 않습니다. 포탈은 밑에 분들이 알아서 해주시기를 믿으며...
< 새벽 5시까지 술마시고 겨우 일어난 비응(飛鷹)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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