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에 많이 알려진 게임은 아니지만, 알만한 사람들은 아는
풋볼매니저라는 게임이 있습니다. 줄여서 말하자면 FM
제목에서 알다시피 축구와 관련된 게임이지만 피파와 위닝시리즈와는 다르게 선수로 플레이하는 게임이 아니라, 감독으로 플레이하는 게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피파와 위닝과 다르게 경기를 직접 뛸 수 없고, 관전 밖에 할 수가 없죠
게다가 경기 화면이라고 해 봐야. 바둑알 모양의 2D 매치 모드는
FM을 해보지 않은 사람들로 하여금, 뭐 이딴 게임이 다 있어! 혹은 왜 이런걸 가지고 열광하는 거야? 라는 말이 나오기에 충분합니다.
하지만 이 게임의 매력은 바로 거기서 나옵니다.
경기를 직접 뛸 수 없는 대신에 감독과 구단주의 역량을 모두 사용 할 수 있는 게임.
전술짜기, 훈련일정짜기, 선수영입과 방출하기, 상대팀 감독과 영입선수에 관한 언론플레이 등등.
일단 게임을 시작하면 악마는 FM을 설치한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 알 정도로 중독성이 강하면서도 감독으로써의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는 게임이죠.
그리고 문피아에 연재중인 마에스트로FM
FM이라는 대리만족 게임을 또다시 대리만족으로 채운 이 소설은
독자들로 하여금 충분한 매력을 발산시킵니다.
독자들이 FM을 하는 것 처럼, 이가민 감독의 일거수일투족을 바라보며 다시금 FM의 충동을 느끼게 하는 소설입니다.
게다가 FM유저라면 누구나 해보았을 법한 한국유망주 빅리그 보내서 키우기 신공까지 보여주며 독자들로 하여금 공감대를 형성시켜주죠.
FM!! 솔직하게 게임은 완결이 없기 때문에 비추하겠습니다.
하지만 소설 마에스트로FM!!
한번 설치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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