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판타지를 안 본지 어언 2년? 3년 정도 흐른 것 같네요. 초딩 때나 중딩 땐 엄청나게 본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거기서 거기인 내용인지라 더이상 보고 싶다는 생각이 없어 졌습니다.
하지만 보지는 않더라도 20살이 된 지금도 판타지를 꼬박꼬박 쓰고 있습니다. 어느 순간 부터 이런 내용의 소설이라면 저 역시 쓸 수 있겠다고 생각한 후, 자신있게 쓰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제 스스로가 너무 오만했다는 것도, 너무 만만하게 봤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음 먹고 쓴지 몇 달이 지났습니다..... 에휴(한숨)
그닥 인정 받지 못한 글쟁이가 되어 버린 듯.... 나름 신념을 가지고 열심히 쓸려고 했지만, 내용이 너무 따분했던 걸까요? 거기서 거기인 소설에서 탈피하려고 기존과 다르게 쓰려던 것이 오히려 수준이 낮아진 소설이 된 걸까요? 그나마 몇 안되는 선작인 들에게 감사의 글을 올리며 푸념을 터트려 봅니다.....
어떤 의미에서 문피아 베스트 1, 2위인 분들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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