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50 오래된트롤
작성
08.10.13 01:57
조회
715

뭐 많은 소설들의 주인공들이 영웅적인 행보를 하며 왕이 되고는 합니다만..  과연 그런 군주가 얼마나 될까요? 뭐 역사도 제대로 모르니 역사상 어쩌고 하면서 나불거리지는 않겠습니다.

하지만 저같은 경우는 군주라면 민심을 얻기는 하되 이용하는 자라고 생각합니다. 뭐 많은 분들은 또 다른 생각이 있으시겠지만..

뭐 좀 꽉막힌 영웅이 아니다 싶은 글들도 살육을 자행하는데 부하들은 그걸 보면서 아 위대한 행보다~ 이러는 모습들이 종종 보입니다. 솔직히 그런 모습들을 보고 누가 위대한 행보라고 하겠습니까. 단지 자신이 충성을 받친 주군의 행보니 뒤따라 걷는 것일 뿐이지요.

뭐 또는 힘있는 군주의 밑에서 출세하겠다는 생각으로 그 행보를 따라서 걷는 경우도 있을테고요.

영웅적인 군주들이라 할지라도 전쟁 도중에 민간인들을 학살 안합니까? 전쟁나면 대부분은 민간인 또한 같이 학살당하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지금이야 시대가 좋아져서 뭐 민간인 3~4명 죽으면 다른 나라에서 붙같이 유감 표명하고 어쩌고 하지만 대부분의 판타지 소설들의 배경이 되는 중세시대에 그럴 일은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판타지가 환상이고 어쩌고 하지만 조금 더 리얼한 그런 모습을 그리고 싶다면 이제는 간웅도 한번 나와야 하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때에 따라서는 비겁해지고 또 민심을 이용하는 뭐 그런 인물 말이지요.

솔직히 그런 인물을 그닥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게 더 사실적이다.. 라는 느낌이 드네요.


Comment ' 7

  • 작성자
    Lv.69 풍류(風流)
    작성일
    08.10.13 02:00
    No. 1

    삼국지를 다시 한번 읽으시는게 좋을듯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오래된트롤
    작성일
    08.10.13 02:02
    No. 2

    정사 삼국지는 못읽어 봤지만 삼국지연의는 제법 읽어봤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5 Trouble
    작성일
    08.10.13 02:21
    No. 3

    딱 조조네요. 그런 인물은 좀 싫어하긴하는데 주인공으로 나오면 재밌을것같긴하네요. 삼국지에서 유비말고는 거의 다 그러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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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4 인력거
    작성일
    08.10.13 03:11
    No. 4

    예를 들어 15, 16세기까지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즈의 귀족들은 다들 배신의 달인이었습니다 -_-;; 다른 유럽 지역도 대저 그랬구요.

    대체로 틈만, 자기가 더 높은 곳으로 갈 수 있는 기회만 나면 신의를 쌓은 귀족들을 배신하는건 여반장이었지요. 게다가 이런 심각한 배신 행위는 전투중에도 일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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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7 오서희
    작성일
    08.10.13 03:27
    No. 5

    인력거님.. 그건 사회체제에 있어서의 문제입니다.
    서양의 귀족들이 대체로 그런 반면에 동양의 귀족들은 대체로 그렇지 않았습니다.(물론 전혀 배신을 하지 않았다는 말은 아닙니다. 찾아보면 많이 있을 겁니다.)

    서양에서의 왕과 귀족과의 관계는 계약관계였습니다. 그렇기에 냉정하고 정확히 말하자면 배신이라기 보다는 계약을 파기한거죠. 동양에서의 관계는 그야말로 충이였습니다.(마찬가지로 모든 왕과 귀족의 관계가 충이였던 건 아닙니다. 어디에나 간신은 있기 마련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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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6 송군
    작성일
    08.10.13 21:32
    No. 6

    항우와 유방을 경우를 보면 되겠군요.
    전력은 훨씬 강한 항우가 왜 전국을 통일하지 못했는지...
    유방은 어떻게 전국을 제패하게 되었는지...
    그런 관점에서 보자면 항우와 유방의 비교가 제일 적당하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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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4 한가장주
    작성일
    08.10.14 09:25
    No. 7

    모군이 말하기를 유방이 황제가 된 이유는 이름덕분이라더군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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