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고파서,보급선이 끊겨서
아무런 의심도 없이 이교도는 인간이 아니니까
아녀자를 썰어서 삶아 먹고 구워먹는 장면이 나오는 소설
같이 전쟁의 참혹함이 나오는 소설
아니면
테르시오 방진 이라던지
팔랑크스 병진 이라든지
제대로된 병력 운용이 드러나는 소설
이런 소설을 찾고 있습니다.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배고파서,보급선이 끊겨서
아무런 의심도 없이 이교도는 인간이 아니니까
아녀자를 썰어서 삶아 먹고 구워먹는 장면이 나오는 소설
같이 전쟁의 참혹함이 나오는 소설
아니면
테르시오 방진 이라던지
팔랑크스 병진 이라든지
제대로된 병력 운용이 드러나는 소설
이런 소설을 찾고 있습니다.
중세의 마녀사냥은 그 뿌리가 깊습니다.
원래 이단심문, 특히 마녀에 관해서는 이미 유럽 중세 이전에도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본격적인 이단심문, 마녀사냥의 열풍이 분 것은 14세기부터 시작하여 15, 16세기에 절정을 이룹니다.
이 마녀사냥의 근원은 십자군 전쟁의 실패에 따른 교황권의 실추, 그로 인한 지방 영주들과 왕권체제 강화 세력간의 필연적인 대립. 그로 인한 전쟁과 전쟁으로 인한 남자의 절대부족 현상.
거기에 14세기 중반부터 유럽에 만연한 흑사병과 그 흑사병으로 인한 생명 경시풍조, 자괴감. 친숙한 죽음등이 그 원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위에 M60기관총님께서 마녀사냥을 정치적인 목적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정치적인 목적은 이단심문 부분이지 마녀사냥과는 약간 거리가 멉니다.
왜냐하면 마녀사냥에 걸린 대다수의 희생자들은 과부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간단하게 생각해 보면 이런겁니다.
온갖 전쟁으로 남자들은 죄다 끌려가 죽어버려 과부들이 많아졌습니다.
거기다 흑사병이 횡횡해 민심또한 극히 우울해진 상황입니다.
예전처럼 없는 집을 돕고 사는 풍조가 아니라. 잭과 콩나무처럼 남의 것이든 뭐든 훔쳐서 가지면 내 것이 되는 세상이 되었죠.
그런 상황에서 경제적으로 약자인 과부들이 할 수 있는 일은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산파가 되어 출산을 돕든지, 민간전승에 따른 민간처방 몇개 가지고 아픈 사람을 치료해 입에 풀칠하거나 등등입니다.
그런데, 출산할 때 모든 사람이 숨풍숨풍 잘 낳는 것은 아닙니다. 중세 때의 유아사망율 못지 않게 출산 사망율 역시 상당히 높죠.
출산하다 아내와 자식을 잃은 사람은 어떨까요? 복수심을 갖고 "저 여자는 마녀다!"라고 주장하게 됩니다.
그것은 민간처방으로 병이 낫지 않은 사람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또한 스스로 마녀가 아니라고 주장하기에는 경제적 기반이 적은 과부들로써는 너무 힘이 없었습니다.
게다가 흑사병의 전후로 피폐해진 민심은 자신들의 불안감을 해소해 줄 돌파구가 필요했습니다.
거기에 당시 카톨릭은 약화된 교황권을 강화시키고자 이단심문과 마녀사냥을 통해 공포로 다스리려 했고, 영주들도 자신들 영지에 마녀사냥을 통해 영지민들의 불만을 잠재울 수 있고, 비경제인구를 줄일 수 있어 이익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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