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무협을 최초로 입문한 책이 기억이 안납니다.
..좌절스럽죠. 그런데 그곳에서 조연으로 제갈가의 사람이 나오는데 무척이나 좋게 인상이 박혀 있어요.
하지만 그 뒤 읽은 책들은 대부분, 정파의 위선자 = 대표적으로 제갈가 사람들, 이라는 구도가 많이 나오더군요.
확실히 사람들이 고리타분하고 명분을 중시하는 정파보다 주인공을 신비지문이나 사파, 마도의 사람으로 정하니, 정파가 어떻게 위선적인가를 표현하게 되어 그렇게 되는 것 같네요.
하지만 전 제갈가가 좋단 말입니다!
얼마나 멋져요! 머리좀 써서 문파좀 말아먹으면 어때요!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짓인데! 주인공도 그러잖아요!
열등감의 표출은 여기까지 하고, 문피아 여러분들은 제갈 가에 대한 이미지가 어떤가요?
전 제가 글을 쓴다면, 제갈 가 만큼은 여러 군상이 모인 가문으로 쓰고 싶었답니다.. 선인도, 악인도, 그것도 아닌 현실주의적인 사람들로요.
Comment '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