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이며 판단임을 미리 밝힙니다.]
왜 작가님들은 글을 쓰는데 있어 시간을 많이 잡아 먹는 것일까요.
왜 1분에 1300타치는 사람도 막상 글을 쓰게 되면 하루에 천자를 넘기기도 힘든 것일까요(좀 심한 비유지만..)
글에 있어서
몇억개, 수십억개의 글자와 단어, 문장이 있습니다.
작가는 이에 무슨 글자를 써야하고, 무슨 단어를 써야하며 무슨 문장을 쓰느냐 시기적절하게 고르는 것, 제가 생각하기에는 이것이 필력의 첫 기초단계라 생각합니다.
최대한 같은 문단에 반복은 피하자, 같은 조사를 되도록이면 자제하자, 같은 접속사를 웬만하면 회피하자 등등 많은 작가님들, 특히 초보작가님들이 골머리 썩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같은 조사의 사용 예) 피구왕 통키'는' 그렇게 많'은' 공들'을' 접한다는 것 자체'를' 상상하기 힘들었다.]
대체할 어떤 말이 있는데, 그것을 기억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어느날, 알고 있는 내용인데 갑자기 떠오를 때 답답하심을 느낀 적이 없습니까?
"개콘에 나오는 닥터피쉬의 출연진이 누구지?"
"아 그.. 그..... 강유미랑 엮였던 사람이랑.. 그 그..(지금도 생각이 안납니다.)"
작가 또한 그렇습니다. 작가 또한 사람이며 혼동과 단어하나 기억하는데 있어 여러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하곤 합니다.(단어 하나를 기억하기 위해 인터넷으로 검색하거나 사전을 뒤적거리는 것도 한계가 잇는 법이지요.)
하지만 독자들은 청산유수와 같이 유유히 흘러가는 서술들을 좋아합니다. '어느새 한문장을 읽다보니 나도 모르게 한문단을 읽어버렸다.'라는 것은 작가가 얼마나 자연스럽게 문맥을 이어주었냐, 그것에 달려 있는 것이지요.
물론 위와 같은 사례들은 글쓰는 경력에 있어 그 시간 단축이 나뉘어집니다. 대작작가님들은 그리 어렵게 생각하지 않고 여러 다양한 단어가 머리속에서 쑥쑥쑥 나오시는 법이지요. 하지만 그러한 분들도 무의식적으로 반복을 피하려는 행위가 머릿 속에서 일어납니다.
소설 안쓰고 웬 횡설수설을 했는지 모르지만 결론은.............................새내기 작가님들 파이팅입니다 <응?
p.s 맞춤법 공부, 어휘 공부가 필력향상에 도움을 줍니다.
(저는 공부를 안해서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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