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이번에 '금의위사'라는 졸작을 완결한 태영이라고 합니다.
문피아에 처음 연재했던 작년 10월 경을 시작으로 1,2권이 출간된 올해 1월에서 완결을 한 작금에 이르기까지 어언 8개월여 간의 기간에 걸쳐 써낸 첫 글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하나 감개가 무량하고 뿌듯한 마음은 금할 길이 없지만서도 독자제현들께 보여주고자 했던 성취가 미미함에 짙은 아쉬움이 남는 것은 어쩔 도리가 없습니다.
다만 받아든 성적표와 쓰지만 값진 경험을 거울 삼아 차후의 글에서는 좀 더 나은 모습으로, 독자제현들께 좀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글로, 좀 더 완성된 글로써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글이 마무리된 시점에 이르러 가장 잊히지 않는 기억은 약 한달 반 가량의 연재 기간에 대한 것입니다.
얼마 되지 않는 짧은 기간에 불과하나 당시 응원해주시며 격려해주시던 독자제현들과 틈틈이 지도편달해 주시고 조언을 아끼지 않으셨던 선배 작가분들의 고마움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수부타이 작가님, 운후서 작가님 그리고 안타까운 사정으로 문피아에서 뵐 수 없게된 송명 작가님까지, 이 자리를 빌어 그 분들께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
현재 차기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물론 장르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무협입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계획해오던 것이나 실질적인 구상과 기획에 들어간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기에 이번 달 내지는 다음 달 초쯤에나 연재가 가능할 듯 싶습니다.
전작에 비해 큰 기대를 걸고 있는 만큼 차기작에서는 좀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습하고 무더운 날씨로 연일 짜증스럽고 힘겨운 시깁니다.
모든 분들의 가내에 평화와 안녕이 깃들고 웃음과 기쁨만 넘쳐나기를 기원합니다.
太影 拜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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