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형제를 잃고 강한 무공을 배우고 너무 강한 적들과 사선을 몇번씩 넘나드는 싸움을 하고, 기연을 만나고, 그리고 깨달아서 절대자가 되고, 모든 것을 평정하고 천허제일고수로 불리고...모두 다는 아니지만 보편적인 무협의 줄거리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무협을 읽고 이따금 그 다음은 어떻게 될까? 이미 천하제일로 불리게 되면... 어떤 적도 그에게는 상대가 안된다면,..
그런 주인공을 먼치킨이라고 부르나 보지요? 전 여기서 처음 알았습니다. 뜻도 모르겠고...
그가 그렇게 불리게 된 과정을 어느정도나마 읽는 분들에게 설명을해드려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은 피로 점철되어 있는고로 재미있게 표현하기가 어려웠구요.
글을 쓸때 저는 누구나 읽으면서 즐거워 하시기를 바랬습니다.
다만 웃음을 주는 과정에 취향에 안 맞으신 분들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특히 여주인공의 성격... ㅎㅎ 하늘을 날라다니고 장풍을 일으켜 바위를 부수는 소설을 보면서 그런 성격을 가진 사람이 어디있냐고 하신다면 저로서는 할 말이 없습니다.
분명한 것은 무협의 본질은 재미라는게 저의 생각이고, 천봉무후는 제가 쓰고 다시 읽어봐도 재미있습니다.
이런걸 자추라고 한다지요?
앞편에서 포기하신 분 미워도 다시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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