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잔한 소설에 이어, 제가 알고있는 역동적인 소설 몇가지 알려드리겠습니다. 다 읽고 나시면, 여러분이 알고있는 역동적인 소설 알려주셔야 하는 것, 알고 계시죠?
J.cross - 오만의탑진혼곡 - 판타지
가끔 올라오는 '저 선호작 별로 없어요. 추천 부탁드려요~.' 하는 글들에는, 꼭 J.cross님의 오탑진이 있더군요. 그만큼 훌륭한 소설이라는 뜻이겠지요.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시는 만큼, J.cross님도 언젠가 폭탄 드랍을 할 날을 기다리는 중입니다. 주인공 얀의 발걸음은, 마치 신화를 보는 듯 합니다. 전설이 역사에 획을 긋는 장면을 바로 옆에서 보는 듯 하달까요. 정말 주체할 수 없이 뛰는 심장을 억누르면서 보아야하는 소설이네요~
havoc - 폭풍의대지 - 퓨전
출판작 배틀워커를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아직 전 읽지 못했지만 말입니다 ^^ ; 주인공은 이계에서 판타지 세상으로 떨어진 존재입니다. 어느 마법사가 불러냈지요. 주인공과 그의 동료들은 아픔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아픔을 간직한채 세상을 변화시키려고 하지요. 이 글은 작가님의 설명문에서도 나와있듯이, 전쟁물입니다. 전쟁에 이종족이, 드래곤 따위가 관여하지 않지요. 한번 읽어보시렵니까? 각자의 야망이 격돌하는 전쟁터로, 정략과 사랑이 뒤섞인 화려한 궁전으로 말입니다 ^^
시니어 - 엔젤릭나이트 - 판타지
살기 위해 마지막으로 쓴 스크롤이, 그를 과거로 되돌려 버립니다. 과거에서 그는 전설의 주인공을 죽게 만들지요. 그는 걱정합니다. 미래를 말이지요. 주인공은 죄책감을 가지고 전설을 부활시키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 과정에서 역사에 숨겨진 사실들을 알아내지요. 그는 조력자의 도움으로, 동료와의 끈끈한 우정으로 그의 앞에 놓인 가시밭길을 헤쳐나갑니다. 유쾌한 면도 없잖아 있지만, 주인공과 동료들의 앞으로의 이야기, 기대되지 않으세요?
진부동 - 디펜더 - 판타지
사실 잔잔한 글들 목록에 넣을까 잠시 고민했습니다만, 주인공들의 행보가 워낙 예측할 수가 없어서 말입니다. ㅎ; 거친 용병이었던 그들은 전쟁이 끝나고 평화로운 삶을 영위하려 하지만, 초반부터 문제가 생깁니다. 돈이 문제죠. 하지만 그들은 악착같이 돈을 모으고, 꿈을 키워나갑니다. 여러가지 일도 함께하면서 그들은 언제나 웃음을 잃지 않습니다. 행복한 글이죠. 꼭 읽어보세요~
조재호 - 흑십자 - 판타지
흑십자의 전설은, 아니. 실존하는 흑십자의 저주는 한 아이를 파멸 직전까지 몰아 넣습니다. 흑십자를 지닌 자의 숙명적인 아픔이지요. 그 모든 것을 극복해낸 주인공은, 아픈 가슴을 지닌채 그의 스승과, 그가 속한 집단의 사신들과 어울려 지냅니다. 크고 작은 사건들이 벌어지는 곳이지만, 그 곳에서도 그는 여전히 외롭습니다. 흑십자의 저주를 파괴하기위해, 힘을 키워나가는 주인공의 성장소설~ 함께 달려보시죠!
아슬릿 - 좀비 버스터 - 현대물
주인공은 신에 가장 가까운 존재, 아슬릿에 의해 수천번의 삶을 되풀이 합니다. 신의 유희에 사용되는 말에 가까운 존재로서 말이지요. 치욕적인 삶이지만, 그는 이 게임을 완수하면 가장 사랑하는 동생과 평화로운 삶은 약속받았기에 억지로 살아갑니다. 수천번의 기회, 보다 못한 아슬릿이 엄청난 조건으로, 마지막 게임을 시작시킵니다. 과연 우리의 주인공은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보는 내내 다음 화가 궁금해 미칠 지경이에요~
해적정신 - 로드 비트 - 게임소설
아아- 삶이 너무 지루하지 않으신가요? 가끔이지만 너무나도 따분한 일상에서의 탈출을 원하시는 분들이 차고 넘친다고 생각합니다. 격렬한 움직임을 원하고, 빠른 비트에 몸을 맡깁니다. 가끔은 스트레스도 풀고요. 주인공은 미친(?)천재에 의해 특별한 소수만이 누릴 수 있는 가상 현실 게임, 로드비트에 초대받습니다. 과연 그곳에서는 무슨일이 벌어지는 것일까요? 일반 게임 소설의 틀을 탈피해, 현실적이면서도 몽환적인 이 글, 꼭 읽어보셔야 합니다!
루돌프 - 클레이모어 - 게임소설
전 아직까지도 전사의 로망은 커다란 대검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실의 벽은 높고 높지요. 근미래, 가상 현실이 상용화 되었을 때 등장한 게임, 그곳에서 주인공은 대검을 잡습니다. 태양에 빛나는 대검을 휘두르는 주인공의 모습에서, 저는 어렸을 적 꿈을 생각해 봅니다. 사실은 저도 어렸을때는 대검을 휘두르는 전사가 되고 싶었으니까요. 자, 남자의 로망을, 가려운 부분을 긁어낼 강렬한 카타르시스를 느껴보시려면! 클레이모어 어떻습니까?
자, 그럼 여러분이 알고있는 역동적인 소설을 추천해 주셔야죠??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사실, 역동적인 소설을 알려드리고자 할때, 많이 고민했습니다. 다음 시리즈인 유쾌한 소설- 과 역동적 소설 사이에서 잠깐이지만 고민해야 할 작품이 많았거든요. 하지만 아무래도 코믹적 요소가 많은 글들은 다음에 소개할 듯 싶습니다. 그럼, 다음 시리즈도 기대해 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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