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해적입니다.
오늘의 해적방송을 시작하겠습니.........(퍽)
그런 고로 경청, 아니 주목해주십시오.
채널은 맞추실 필요가 없습니........(자진납세 52콤보)
흠, 흠,
오늘 해적방송의 주제는 바로
'소설을 쓰게 된 계기'입니다.
작가 분들에게 있어서 각자, 다들 하나씩은 그 계기가 있다고 생각하기에 과감히! 이렇게 진행을 하게 된 해적입니다.
우선 제 경우를 소개한다면-
저는 옛날에 삼촌 집에서 드래곤퀘스트(국내엔 '타이의 대모험'이라고 소개된 것) 만화책을 본 적이 있었습니다. 그게 제가 처음 접한 만화책이었는데, 그걸 보면서 전율에 휩싸였죠. 그러면서 처음엔 만화가의 꿈을 키웠습니다.
그리고 그런 제가 그리고 싶었던 만화는-
록맨이었습니다(퍽)
그렇지만 그림 실력이 엉망이었던 제가 초등학교 5학년 때 좌절을 하고는 록맨을 다운받으려고 했던 중에-
모 팬 사이트에서 록맨 팬픽을 연재하는 란이 있더군요.
거기서 저는 제가 그리고 싶었던 만화를, 글로 표현해보자! 라는 생각이 들어서 록맨 팬픽을 썼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진~짜 내용도 없는 허접한 물건이지만-초등학교 5학년한테서 뭘 바랍니까? 9화까지 쓴 것만으로도 저는 그때 당시에 '아아, 그래도 그 나이 대엔 잘 쓴거지'라고 생각 중입니다-그래도 마냥 흐뭇해 했었지요.
그리고는 록맨 팬픽을 한 1년간 쓰다가 이번엔 킹오파 바람이 불어서 킹오파 다운 받으러 돌아다니다가 KOM인가 하는 사이트에 가서 또 킹오파 팬픽을 연재하는 란을 보았습니다-_-a 그거에 혹해서 또 킹오파 팬픽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런 제가 판타지를 쓰게 된 계기는-
중학교 1학년 때, 그 당시에 킹오파 팬픽을 같이 쓰던(릴레이였거든요) 캐나다 교포 분께서 제게 룬의 아이들을 추천하신 겁니다! 그래서 그걸 당장 사보았지요.
그리고 저는 그걸 밤새도록 읽으면서 아아, 판타지란 게 있구나! 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그리고는 그런 멋진 글을 써보고 싶다! 그런 멋진 고유의 캐릭터들과 세계관을 만들어보겠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팬픽에서 벗어나 제 고유의 판타지를 시작하게 된 거지요.
음, 제가 89년생이니까 초등학교 5학년 때면........2000년 대에 제 글이 시작되었군요. 제 고유의 글은 2002년에 시작된 거고요.
아무튼 이 해적의 쑥스러운 고백(?)이었습니다.
여러분의 경우는 어떠신지요?
그냥 간략하게 말씀하셔도 괜찮습니다.
이건 그냥 술김(?)에 하는 거라서요-지금 맥주를 몇 병째 먹는 건지 짐작이 안 감-_-a -
Comment '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