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추천] 나이트-헤네틴
스파르타인은 적이 몇 명이냐고 묻지 않는다.
적이 어디있냐고 물을 뿐이다.
-아기스 2세-
영화 300을 본 적이 있는가? 작가 헤네틴도 자주 언급하는 이 영화는 B.C 480년 경에 벌어진 최초의 아시아대 유럽 전쟁이라고도 불리는 전쟁 중 4대 대전의 하나인 <테르모필라이 전투>를 그린 이야기다.(안타깝게도 필자는 보지 못했다. 젝힐)
백제의 계백 장군과 5000 결사대와 비슷한 이 이야기는 여러 대사로 유명하다. 바로 페르시아의 15만 대군과(영화에서는 100만이라 되어있지만 뻥튀기다. 그냥 넘어가자) 그리스의 용사들 7000명(나중에 1400명으로 줄어든다.)이 맞붙은 이야기다~!
“엄청난 수의 페르시아군의 화살이 하늘의 해를 가릴 정도랍니다”-병사
“호오! 잘된 일이군! 그럼 그늘에서 싸울 수 있잖아!”-디오케네스
끝은 그리스인 배반자가 비밀스러운 샛길을 가르쳐주고 그로인해 300명의 스파르타 병사들이 주축이 되어 테스피아군 700, 그리고 400명의 테베군이 남고 끝까지 싸우다가 전원 전사하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이제 영화 이야기는 그만하고 헤네틴님의 나이트를 여러분께 소개하고, 감상을 쓰겠다. 여기서는 숫자부터가 허억! 소리가 나온다.
스바르차(왠지 스파르타 삘이 난다) 200만의 적 vs 1만 3천..... 퀘아덴
스파르타도 18대 1의 비율로 싸웠지만 뭐 이건 거의 100 명당 하나인 이야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기서 주인공으로 나오는 기사들은 전혀 흔들리지 않는다. 물론 승리할 거라는 생각은 없지만 그래도 용감하게 가족들을 위해 싸우겠다는 그 결심을 이 소설의 작가 헤네틴은 잘 표현하였다.
“우리가 이길거라 생각하는가 아니면 질 거라고 생각하는가?”
“이깁니다.....”
“자랑스러운 퀴아덴의 서열 기사! 그대들은 이 전쟁을 승리라고 생각하는가 패배라고 생각하는가!”
“하울 레안 퀴아덴!(퀴아덴의 승리!)”
아직 본격적인 전투는 벌여지지 않았지만 지금 작가 헤네틴은 이 소설에서 위대한 전투가 나오리라는 것을 독자들에게 예고하고 있다.
적어도 이 씬만은 나오지 않을 것이다.
주인공: 룰루랄라 나는야 초고수~ 지금 호좁으로 감추고 있어염~
산적: 돈 내놔!
일행: 꺅!
주인공: 이얍! 초급 몬스터만도 못한 꼬꼬마들이! 아직 굴다리는 체험해 보았는냐!!!
산적: 으악!
일행: 와~ 맛스타!
.... 당연한건가...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글이고 필자는 이 작가의 글 스타일을 무척 좋아하기 때문에 여러분에게도 추천하는 바이다.
- 200만 vs 1만 3천이라는 거대한 규모의 전투씬을 바라는가?!
- 한 번 썰면 2만! 으악!이 나오는 소설들에 이제 흥미를 잃어가는가?!
- 하얀 로나프강을 재미있게 보았는가?!
- 볼 소설이 없는가!!(으어어어!!!!)
만약 원한다면 지금 당장 정규란의 나이트(저:헤네틴)를 찾아가길 바란다.
-음냐. 말투는 죄송하다고 말씀드리죠. 이 글의(나이트의) 컨셉입니다.-
그리고 이제부터 이 글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가슴아프지만 약간은 문제가 있다 하는 부분에 대해 언급하겠습니다.
-200만의 병사들이 한 번에 움직여? 오우 노!
말이 필요없음 200만의 병사들을 운용하려면.. 우어어어~! 자세한 설명이 줄줄이 붙으셔야 합니다. 200만의 병사들은 식량 나눠주는데도 힘들어요~
-이런.. 300의 컨셉을 너무나 많이 맞춘다면 아마도 아류작이다, 표절이다 이런 것에 휩쓸릴텐더인데..
-아닛! 정연이면서 왜케 분량이 적은 겨!
끗....[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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