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공장무협과 양판소 비교

작성자
Lv.41 깡냉이
작성
06.09.01 01:21
조회
1,174

공장무협과 양판소를 생각나는대로 비교합니다.

공통점 1. 대부분 영약먹고 강해진다.(드래곤하트나 만년광삼)2.극초반에 거론되는 전설이나 신화적인 아이템은 다 주인공꺼다 3 주인공 혼자 모든사건을 해결하고 나머지 등장인물은 지질학자들이다 4엄청난미모를 가지던지 아니면 다른어떤것으로든 여자들에게 어필한다(돈,지위,지식)등등

틀린점1.공장무협은 먹는것도 다양한 반면(식물성,동물성,광물성 영약등등)양판소는 오로지 드래곤하트다 2.공장무협은 무흣한장면이 꼭 존재한다 양판소는 없다(조아라 19금제외) 3.정형화된공식을 따르지만(공장무협은 복수또는 입신양명.. 양판소는 주인공 잘먹고 잘살자) 공장무협의 경우 일관된 행동주제(복수 라면 복수의 계략 구성후 행동 실행)로 글이 흐르는 반면 양판소는 사건의 구성요소가 왜 존재해야 하는가 하는 흐름으로 빠지는 경우가 많다(가령 이계로 간 고딩이 현실로 가기위해 무엇무엇을 해야 한다고 하면.. 그것부터 하려고 할텐데 용병되고 학교 다니고 이거저거 많이 한다)= 쉽게 말해서 집찾기 바쁜 녀석이 오지랍도 넓게 별걸다 한다는 소리다. 4 공장무협은 행동으로 상황을 진행하고 양판소는 대화로 진행된다.(즉 공장무협은 칼을 휘둘러 상대를 죽였다 면.. 양판소는 주인공의 넌 이미 죽어있다~ 란 말로 적이 죽는 다는거다.

결론은... 요즘 양판소 보다는 빳빳한 신문지 재질의 공장무협이 그래도 한수 위라는 말(뭐 안그런 작품도 있지만 전체적인 작품의 질을 놓고 개인적인 비교를 한다면 그렇다는거지)

본문을 읽고 반말투 라고 기분 나빠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냥 편하게 써본 거니까요. 뭐 나름 수긍 하시는 점도 있을꺼고 아닌점도 있을꺼고 사람마음이 다 같을수야 없지요.

양판소 하나 추천 합니다. 낭중악처

추천이유 .1대화형진행이 아니라서 추천

              2행동서술이 왜 소설에 필요한지 필력 딸리는 작가님들 참고하시라고 추천(물론 낭중악처 라는 소설이 무척 잘쓴 소설이라는 건 아닙니다만.. 제나름의 기준으로 소설속 인물들의 행동을 그려나갈때 이정도는 되야 한다는 생각 입니다. 대화로 모든것을 해결하는건 좋은데 소설도 대화로 해결 하려 하진 말아주세요. 읽는 독자도 바보는 아니니까요)


Comment ' 18

  • 작성자
    Lv.99 부르지마라
    작성일
    06.09.01 01:28
    No. 1

    게임을 해도 에디트를 하거나 프리섭을 하면 재미가 없죠
    먼치킨 소설도 처음에는 재미가 있지만 갈수록 시련이 없어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2 호월(皓月)
    작성일
    06.09.01 02:05
    No. 2

    먼치킨도 소수의 글들을 제외하곤 시련이 마지막까지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자, 화끈한 우정이 싹트인 동료가 마지막까지 발목을
    붙잡죠. 인질한번 잡히면 먼치킨 바보되는건 한순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조폭병아리
    작성일
    06.09.01 02:34
    No. 3

    인질잡힌다고 바보된다면 먼치킨은 아니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바람마을
    작성일
    06.09.01 02:54
    No. 4

    쓰는 사람은 재미를 위한 시련이라고 생각하며 히로인 위험(죽이기), 친구 죽이기. 가족 죽이기. & 주인공 기억(능력)상실 등등 온갖 말도 안 되며 어거지로 끼워 맞춘, 식상하기 그지 없는 상황에 던져 놓지만
    보는 입장에선 짜증나는게 양판소의 특징이라 할 수 있겠네요.
    스토리를 그렇게 짜는 거야 상관없지만 양판소 대부분은 필력이 못 받쳐 주다 보니 전형적인 스토리를 전형적인 패턴으로 풀어 갈 뿐...

    여담으로
    옛날 90년대 초반에 통신상에 유행했던 야설을 근래에 다시 봤는데...
    그 중 어떤 건 왠만한 양판소보다 글솜씨가 좋더군요.
    물론 상위 1%와 하위 70%를 두고 비교한다는 게 쓸데 없는 일이긴 합니다만 그냥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는 일이었습니다.
    (당시 야설작가(?)면면이 조금 재미있었던 탓도 있겠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2 호월(皓月)
    작성일
    06.09.01 03:21
    No. 5

    그리고 먼치킨 대륙을 향해 항해를 하기 위한...
    시련을 꼭 겪어야 한차례 강해지는 주인공...
    시련없으면 평생 약골?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8 냥냥님
    작성일
    06.09.01 04:10
    No. 6

    먼치킨도 시련이라는게 물론 있겠지요.
    다만 그 시련을 만들어 내는게 어려울따름..
    이미 졸라쎈데 그보다 더 쎈놈을 만들어야 하는건, 새로운 경지를 개척하는건 작가나 케릭이다 보는 독자나 죄 힘든일입니다.

    애초에 극강으로 만들지 말고 벨런스를 좀 염두에 두고 글을 쓰는게 좋지 않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불멸의망치
    작성일
    06.09.01 04:16
    No. 7

    그러고 보니 일부 야설보다 글솜씨가 형편없는 글들은 뭐죠? -_-;;;
    그리고 공장무협이 글솜씨만으로는 확실히 양판소보다 한 수 위라고 생각합니다. 소재도 요즘은 한 수 위라는 생각이 가끔 들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무싯날곽재
    작성일
    06.09.01 04:29
    No. 8

    간혹 별로 감동스럽지 않는 주인공의 행동에도 불구하고 주변 사람들(혹은 부하예정자들...)은 엄청난 감동을 먹고 충성을 맹세하거나, 죽이러 왔다가 오히려 부하가 되기도 하고...
    비슷한 먼치킨 소설임에도 어떤것은 재미있다고 느끼는데 어떤것은 유치하다는 느낌이 드니...
    그것이 다 작가로서의 능력차이겠죠.

    하여튼 잘썼다 싶은 소설을 한편 읽게되면 눈이 높아지는 건지 그다음엔 마음에 썩드는 소설을 찾기가 힘들어지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5 소엽
    작성일
    06.09.01 04:48
    No. 9

    저의 견해로는
    싸구려무협과 훌륭한무협의 차이는 그야말로 깻잎 한장 차이인듯 싶어요

    크게같고 조금 다른 글임에도 불구하고
    그 둘을 크게 나눠서 분류하는 이유는
    결정적으로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방식에서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그런것입니다

    먼치킨무협에는 이유가 없어요..
    오로지 주인공이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이런식이죠
    살인을하든.. 방화를 하든.. 복수를 하든.. xx를 하든...
    주인공에 의해 이야기가 좌지우지되죠

    하지만 잘써진무협에선 그게 틀려요
    필연적으로 살인, 방화, 복수, 강간이 생긴다 하더라도
    이유가 있죠..
    그럴수밖에 없었던 사연..
    그래야만 했기에.. 감내할수밖에 없었던 이유..

    그리고 주인공 혼자만 잘난게 아니죠
    옆의 조연들과의 관계를 멀지도 가깝지도 않게 유지해나가야지
    주인공 자신이 바라는 바를 이룰수가 있어요

    자신이 바라는 바를 대놓고 떠벌리지 않고..
    화선지에 먹물이 스며들어가듯이..
    말을 하지 않아도 알수 있게 해주는 예지력을 보여주죠

    이 모든것이 이유라는 이유로 만들어지는건데..
    이것이 있냐 없냐의 차이가.. 아주 큰 차이점을 만들어내는거에요

    가끔 대여점에 가서... 이것저것 막 훑어봅니다
    근데.. 볼때마다 신작들.. 특히 작은책으로 나오는것들중
    적어도 50%가량은 빌리는돈조차 아까운 책이라고 보여지더군요
    (제 기준입니다 -ㅁ-;;)
    그래도 한번 빌려봅니다.. 내가 왜 그렇게 생각을 했는지에 대해 알고싶어서요

    근데.. 빌려놓고나서.. 집으로 가면서
    한장 두장씩 뒤적거리다가.. 잽싸게 손을 뗍니다
    차마 손을 댈수 없어서말이에요

    빌린돈이 아까워서.. 집에서 한 장 두 장씩 봅니다
    결국엔.. 이틀동안 1권을 겨우겨우 보게됩니다

    보다가보면.. 이해가 안가거든요
    머리로는.. 아~ 그렇구나 하면서 넘겨도될걸
    마음속으론.. 이 애(주인공이)가 이러면 안되는데.... 하면서 자꾸만 그부분을 되새기게됩니다
    그러다보면.. 딱 1번 정독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기억나는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냥.. 내가 다시는 빌리나봐라.. 하면서 다짐에 다짐을 하곤하죠

    하지만.. 머리가 나쁜건지.. 어쩐건지..
    신작이 나왔다하면.. 또 손을 대어봅니다

    붕어가 낚시바늘에 꿰인 지렁이를 탐내는것과 같은 이치일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殺人探偵
    작성일
    06.09.01 06:18
    No. 10

    공장무협을 쓰는 사람들은 성인이고, '공장'인 만큼 글만 전문적으로 쓰는 사람들입니다. 반 정도는 애들인데다 성인들도 90%는 직장인인 양판소와는 다를 수밖에 없겠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근로청년9
    작성일
    06.09.01 07:53
    No. 11

    어떤 차이가 있던 간에 그것들을 보는 사람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한결 같습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빙월
    작성일
    06.09.01 10:06
    No. 12

    어? 군발이네?

    하는 만화가 떠오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한가득
    작성일
    06.09.01 10:14
    No. 13

    낭중악처 작가님은 일단 추천은 받았는데 기분이 좋을 지 그렇지 않을 지가 궁금하네요..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0 공기인
    작성일
    06.09.01 10:15
    No. 14

    무흣한장면???
    무흣 이 뭔뜻이래요?
    50년 가까이 살면서 처음 보네
    글쓴분 좀 알려주세요
    (엄청나게 뛰어난 사람인가보다
    사전 찾아봐도 없던걸 찾아내는걸 보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_^*
    작성일
    06.09.01 10:58
    No. 15

    근데 여기에 이런 글을 올리시는 이유는?
    공지사항 좀 지켜주시길..
    자기가 하고 싶은 말 다 하고, 삭제를 대비한 추천 하나.. 이거 금지된지 한참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피하지마요
    작성일
    06.09.01 11:56
    No. 16

    더더욱 이해할수 없는건..........
    감동이란게 일어나지 않는 장면에서 억지로 감동을 만들어낸 작가와
    "감동지대" "눈물나요" 따위의 이해 할수 없는 정신의 소유자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秋雨
    작성일
    06.09.01 14:13
    No. 17

    무흣 ->므흣??^^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파란소라
    작성일
    06.09.01 16:04
    No. 18

    무흣이나 므흣이나 뜻은 야한것을 의미하죠. 뭐.
    한마디로 조까 껄쩍지근하고 거시기한 장면.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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