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이지님의 오크레전드는 판타지이계진입물에 대한 어느정도의 지식이 있으시면 매너리즘과 무개념 도덕성 망각에 대한 비판을 유쾌하게 볼수 있으실 겁니다.
오크레전드 카테고리 안의 푸스레인저외 다른 작품들도 세태를 비꼬는 개그를 바라신다면 역시 재미있게 읽으실수 있습니다.
알고 계시겠지만 문피아에 있는 작품입니다^^
다른 작품으로는 커그넷 ( http://fancug.net )의 자유연재란-> 판타지 카테고리에서 '무영자'님이 쓰신 '삼류악당의 비애'라는 5편의 이야기입니다. 전문적인 프로 삼류악당의 시점으로 진행되며, 용사지망생들을 맞아 싸우며, 감봉의 압박에 시달리는 모습을 보면서 눈물을 자아내게 만드는 작품이지요^^;
또한 커그넷( http://fancug.net )의 자유연재란->무협란 카테고리에서 '스카군'님의 '옴니버스 무협' 시리즈는 무림의 각 세력들이 겪는 고충들을 자아내면서 그간 무림에서 당연시 되어왔던 사건들에 의한 숨겨진 폐해들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아, 물론 개그로-3-/
그리고 '무림매니아'라는, 과거 희대의 걸작이라 불리우는, 구무협에 대한 코믹한 풍자를 그려놓은 장편소설도 추천합니다.
하이텔 무림동에서 개최한 제5회 무협 공모전에서 우수상에 당선된 cookie(김유석)님의 작품이죠.
http://dreamet.com.ne.kr/sosul2/murimmania.zip 에서 볼수 있더군요. 비출판작이지만 출판되었으면 만인의 눈물을 적시는 코믹계의 대작소리 들었을겝니다...ㅠ_ㅠb
또한 저번에도 말했던, 황당무계님의 '판타지를 해체하라!' 시리즈도 오래되었지만 추천합니다.(저번에는 '용사이야기'라고 제목을 착각해서 언급했습니다만;; ) 마왕이 되기위한 지침서라고 해야 할까요?^^; 용사를 갈구는 마왕의 이야기입니다.
http://kr.blog.yahoo.com/roto264/137.html?p=1&pm=l&tc=29&tt=1156843901
http://kr.blog.yahoo.com/roto264/139.html?p=1&pm=l&tc=29&tt=1156843901
에서 1~19편, 20편(完)을 각각 감상하실수 있습니다.
판타지나 무협지를 재미있게 읽고 있지만, 가끔은 매너리즘에 빠진 작품들이 많지않나 하는 생각이 들때가 있습니다.
그런 생각이 들 때, 갑갑한 마음을 가지신 분이라면 위의 작품들을 보시고 유쾌한 기분을 만끽할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때때로 소설들이 전개되는 주된 입장과는 반대되는 입장에 서서, 다른 시각으로 이야기의 흐름을 바라보며 생각을 정리할수 있다는 것이 이런 소설들의 장점이자 우리들이 유쾌함을 느끼는 이유라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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