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선정성에 대한 논란이나
또 폭력성에 대한 논란은 끊이지 않고 이어져왔습니다.
작가연재란에 30여분 밖에 되지 않았던 시절에서 지금은 작가연재란만 400개가 넘어갑니다.
물론 정규연재는 더 많지요.
이런 상태에서 소위 19금이라고 할 수 있는, 형태의 글들이 생겨나는 것은 피치못할 일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하지만 이곳은 10대 후반의 독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초반의 어린 학생들도 있습니다.
그들을 감안해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인터넷의 특성상, 더 심한 동영상을 접할 수도 있으니 그건 창작의 침해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문제를 제기한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의미를 내포한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그건 더 이상, 자율에 맡겨두기가 어렵다라는 것이기도 합니다.
해서 이제 기본적인 기준을 마련코자 합니다.
운영진 회의에서 여러차례 회의를 거듭하면서 숙고한 끝에 1차결론을 내었고, 그 내용을 발표합니다.
1. 특정작품에 대한 논의가 나오기 시작한다.
=그 글에 대한 평가를 내부검토를 한다.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작가에게 수정권고를 하게 됩니다.
이 부분이 받아들여지면 다시 상황을 지켜보기로 합니다.
(판단의 기준은 내부 심사단의 여러사람들이 특정 표현이나/흐름 등을 보면서 개인이 아닌 투표로 정할 예정입니다.)
2. 수정조치가 받아들여지지 않거나, 이후 계속된 논란이 이루어진다면...
=이 경우는 글쓴 분이 수정을 할 의지가 없다라고 판단되므로 어쩔 수 없이 게시판 회수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해서 1차적으로 지금 논란이 된 색사괴사의 경우.
작가에게 오늘 밤 중으로 내용수정에 대한 권고쪽지가 가게 됩니다.
다만, 이러한 조치들은 작가의 글쓰기를 제한하는 것이 아닌, 최소한의 안전장치(이곳이 공개적인 게시판임을 감안한...)를 마련하는 것임을 알아주시면 좋겠습니다.
이상입니다.
덧말:19금 게시판 신설에 대한 논의를 했습니다만...
현재로서는 적절치 못하다는 결론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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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댓글에 쓴 부분을 미리 옮겨둡니다.
한계는 가능한 손대지 않습니다.
위에도 말씀드린 것처럼, 창작은 작가의 고유권한입니다.
그 창작부분에 대해서 손을 대는 것은 창작을 하지말라는 이야기와 같습니다.
해서 그런 한계는 정하지 않습니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사람을 죽였다.
머리를 날렸다.
머리통이 잘려서 땅바닥에 뒹굴었다.
머리통이 수박처럼 깨지면서 뇌수가 허옇게 흘러나왔다.
....
점점 심한 표현이 됨을 볼 수가 있습니다.
여기서 뭘 제재할거냐?
제재하지 않습니다.
선정부분은 굳이 쓰기 어려우니 위와 같이 생각해주시기 바랍니다.
위에서 보다시피 제일 하드한게 아래거지요.
그러나 내용의 흐름에 따라 오히려 그 위의 간단한 부분들이 더 심해보일 수도 있는 겁니다.
이렇게 일률적으로 정할 수 없는 것이 창작의 기법이고
해서 명확하게 정할 수가 없는 것이 맞습니다.
저희가 권고하는 것은 그러한 가운데에서 단어의 선택 부분과 아주 민감한 윤리부분 같은 최소한의 수정입니다.
그건 작가의 창작성에 가능한, 최소의 영향만을 고려한 겁니다.
어떤 글이건 수정 요청은 그러한 관점에서 이루어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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