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이퀼리브리엄이라는 영화를 봤는데요
주인공이 결국 혼자 처들어가서 끝내는 허무한 이야기더라구요
만약 장르문학 주인공이 그렇게 신급으로 강하고 적수가 하나도
없다면 이야기 진행이 안될까요?
정말 궁금합니다. 그리고 혹시 그런 소설있으면 추천 부탁이요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얼마전에 이퀼리브리엄이라는 영화를 봤는데요
주인공이 결국 혼자 처들어가서 끝내는 허무한 이야기더라구요
만약 장르문학 주인공이 그렇게 신급으로 강하고 적수가 하나도
없다면 이야기 진행이 안될까요?
정말 궁금합니다. 그리고 혹시 그런 소설있으면 추천 부탁이요
강함에 적절한 이유가 주어지고, 필력이 받쳐주면, 재미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무시하면, 일반 깽판물보다 진행이 많이 어렵습니다.
긴장이 있고, 위기가 있어야 하는데, 주인공이 최종보스급으로 강해버리면, 이야기를 진행함에 있어 제약이 많이 따르거든요.
만약 주인공에게 생각하는 모든 것을 현실로 만들어버리는 능력이 있다고 합시다. --;;;; 그냥 적이 불쌍하죠. -> 이와 같은 경우 상황 하나하나늘 전부 작가의 머리속에서 짜내어야 하는데, 그럴 경우 전업작가라고 해도 위궤양에 걸릴 수 있습니다.
(양산형 판타지가 나오는 이유기도 하구요.)
무적 막강이라도 전개에 따라서 재미를 구할 수 있더라구요.
위에 운월허성환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독자가 모르면 되는 경우도 있구요.
신급까지는 아니더라도,
용대운님의 도왕(맞나?)의 경우, 주인공이 무적이지만 적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일부러 실력을 조금씩 보이는 경우도 있었지요.
본 실력을 보이면 다 숨어버릴까봐 조금씩 상대에 맞춰서 아슬아슬하게 이깁니다. 나중에 보면 원래 엄청 셌었지요.
전지적 작가 시점이지만, 주인공의 생각은 전혀 드러나지 않습니다. 다만 그 주위의 사람들 생각만 묘사가 되지요.
그래서 이 놈이 얼마나 센지, 뭘 생각하는지 모르기에 독자 입장에서도 항상 긴장감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편하게 생각하세요..
극악 먼 치킨인 옛날 거대로봇물을 예로 들어보죠..
철인28호처럼
"싸워라 로봇~, 이겨라 로봇~"하면 끝나듯 쎄면 스토리 진행은 편하지만, 항상 유치한 단순한 구조의 글이 되니 분류상 아동용 애니라고 말하게됩니다.
소설시장에서 먼치킨 글이 항상 욕먹는 건 성인의 정신구조가 단순반복의 글에선 포화 만족도가 점점 커지기에 단순할수록 쉽게 질린다는 단점으로 써먹기에 어렵고, 쉽게 쓰는만큼 욕먹기도 쉽다는겁니다.
소설은 현대인의 사상문화및, 연령층에 따라 수준에 맞추어 글을써야 독자의 공감을 얻기때문입니다.
이걸 염두하지 않고 이야기를 만들면 욕먹는 소릴 듣는경우가 대다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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