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 당신과 닮은 인간을 창조하셨다.
인간은 자신과 일부가 닮은 기계를 만들었다.
그리고 그 기계는 발달하여 감정을 가진 로봇을 만들었다.
'옛날에 한 할아버지가 있었어요. 그 할아버지는 가족이 없어서 외로웠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할아버지는 통나무 하나를 주어서 인형을 만들기 시작했어요......'
인간들이 만들어낸 감정을 지닌 로봇, AI 메카로이츠. 그 중에서도 칩(Chip)을 이식받지 않은 존재, TX3810.
우울했던 기분을 날려버렸던 첫 외출.
하지만 그를 기다리고 있었던 건...............
TSA와의 전투에서 이계로 떨어진 TX, 테르안. 그곳에서 만난 셰밀라를 닮은 여인, 아르세리나. 인간들을 미워하는, 인간들을 죽이고 싶어하는 LM......
인간을 닮고 싶어하는, 인간의 감정을 지닌, 인간이 되길 바라는 한 존재의 가슴시린 이야기.
약간 주인공이 맹하고 속이 답답한 감이 없지않아 있긴 하지만, 이제 겨우 태어난지 3년 밖에 되지 않은데다 아직 다른 사람들과 만난 적이 거의 없으니 그러려니합니다. 초반엔 유머러스하게 나가던 글이 점점 무거워지고 있네요. 그래도 다시 초반의 분위기로 돌아오겠죠.
꼬맹이 TX-테르안이 과연 피노키오처럼 인간이 될지, 아님 그냥 이계에서 죽게 될지(.....ㅡㅡ;) 다들 와 보시지 않겠습니까?
이비안님의 '스칼릿(Scalet-진홍빛 하늘)'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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