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유연재/무협]에서 <녹로의 전설>을 연재하고 있는
황문악입니다.
현재 15편째 연재 중이고요.
작품의 개요와 전체 컨셉을 홍보하는 차원에서
이 글을 올립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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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적인 전설을 만들고 싶습니다.
한중일의 역사를 모두 아우르는
새로운 전설을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녹로라는 이름의 검은 아득히 먼 옛날, 황제와 치우가 살던
전설의 시대, 지혜의 시대에 제작된 검입니다.
녹로에는 무소불위의 힘과 오묘한 지혜가 담겨 있습니다.
시황제와 칭기즈 칸은 녹로를 얻고 천하를 제패했습니다.
(역사적으로 녹로(鹿盧)는 시황제가 차던 검의 실제 명칭입니다)
녹로의 힘을 두려워 한 쿠빌라이 칸은 검을 네 개로 나누어
세상의 끝, 동서남북 사방에 감추어 버립니다.
세월이 흘러 명나라 말기에 이르자...
위대한 녹로검을 차지하기 위한 쟁탈전이 벌어집니다.
명문 정파와 사파의 고수는 물론
황실 특무부대, 상인집단, 해적 세력, 심지어 왜국의
실력자 도요토미 히데요시까지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듭니다.
네 개로 분열된 녹로를 둘러싼 피튀기는 쟁탈전에서
엉뚱하게도 조선 청년 해부가 끼어들게 됩니다.
그의 모친 박씨는 임신한 채 왜구에 납치되어 명나라로
팔려 온 노예 신세...
파란만장한 조선인 모자의 생존기...
조선 청년 해부는 천하의 야심가들이 탐을 내는
녹로의 일부를 본의 아니게 소유하게 되면서
역사의 거대한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됩니다.
그리고 그의 조국 조선은 야심만만한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침략을 받고, 조선 땅은 한중일의 각축장이 됩니다.
조선의 아들 해부는 녹로를 가슴에 품고
난생 처음 그의 나라 조선으로 들어가는데...
이 작품은 중국 명나라에서 시작하여
일본 전국 시대의 혼란을 거쳐
전쟁터가 된 조선에서 그 절정을 이룹니다.
한중일의 영웅들이 국가의 흥망과 명예를 걸고
건곤일척의 승부를 벌이는 <녹로의 전설>에서
새로운 동아시아의 전설이 펼쳐집니다.
총 다섯 권 분량으로 계획된 <녹로의 전설>은
내년 초에 마무리될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격려와 질책, 그리고 응원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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