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게 공모전에 당선됐는데 욕을 먹는다면?

 당신이 이름 있는 공모전에 당선됐습니다.

 이를 축하하려고 다른 참가자나 당선자 친구들이 모여 파티(공모전 주최측에서 여는)를 벌이고 있는데 그 분야의 오랜 선배가 당선작을 보고 다른 사람들이 다 보는 자리에서 당선자에게

-너의 글은 딱 상받기 위해 적은 글이다.-

-이제까지 클리셰를 답습한 교과서적인 글이다.-

 이딴 식으로 말한다면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호뿌2호]

똥 씹은 표정 or 저 새끼가?!

[vapori]

스스로 생각해서 떳떳하면 상관없는 거고, 정말 그렇다면 부끄럽겠죠.

[라앤주]

심사위원한테 얘기하라고 해야겠죠.
그런데... 술이 좀 되셨나... 선배란 분이 예의를 찜쪄자셨네요.

[적안왕]

불끈불끈....

[[탈퇴계정]]

그때가 바로
'뉘에뉘에 알게쯈뉘다~'
라는 표현을 쓸 때죠. ^^

[zacks]

장소와 때를 가려야지.. 선배가 인성 쳐지네..쯧

[에이급]

예. 그래서 당선됐죠. 라고 말하겠죠.
그것도 머리가 있어야 하는거니까요.

[홍시는감]

저도 이거!!!
사실 아무 생각 못했어욥

[세로금]

일단 당선되고 말합니다. 깔깔깔.

가정은 누가 못해요 ^^?

[세로금]

내가 빌게이츠가 됬는데 무덤속에서 잡스가 일어나서 너는 혁신이 부족해! 이렇게 말했는데 어떻게 해야 되요? 이러는거랑 뭐가 다른가요.

[런장군]

잡스는 혁신이고 뭐고 친구껄...

[넋서리]

아마도 배아파서? 조언이 목적이면 개인적으로 조용히 예기했겠지요. 정담이나 한담 게시판에서 굳이 남의작품 까는 글을 쓰는 심리랑 비슷한 거겠죠. 쪽지기능은 폼이 아닌데...

[베라준]

상 받으려고 적었죠. 꽤 하죠? 라고 대답하고 싶네요.

[루세리아]

그런말을 대놓고 들을정도면 맞는말이겠죠

[미에크]

그런 걸 원하는게 공모전 아닌가요?

"그리고 그런 소설이 뽑히는 공모전을 선배님들이 만드셨죠." 정도? 이건 너무 건방진가...

[박무광]

공모전에 쓴글이 상받기 위해 쓴글이 아니면 뭐죠?? 그렇게 썼으니까 당첨이 된 것일텐데 선배가 개념을 말아잡수셨나봅니다.

[달의나라]

어떠한 목적을 가지고 쓰셨는지가 중요한것 같은데요
공모전 수상을 목표로 쓰셨다면 잘쓰신 글이고
그렇지 않다면 그ᆞ분말이 맞겠죠

[SilverLi..]

굳이 클리셰면 안되는건 아니죠. 깜짝 놀래키는 게 소설인가. 뭘 쓰느냐보다는 어떻게 쓰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정주(丁柱)]

정말 마음에 안 드는 사람이면 면종복배 느낌으로 녜녜 하겠지만,
그것만 빼고 괜찮았던 사람이면 이게 이상하다는 것을 제대로 알려주겠지요.

[매화수]

ㅋ 웃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