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일요일을 노린 SCV의 이벤트!!!!

작성자
Personacon 연담지기
작성
06.03.05 16:31
조회
1,784

맑은 강물은 아무 말도 해주지 않았다.

설화는 훌쩍 콧물을 들이켰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지?'

강변에는 어느새 어스름이 짙게 깔리고 있었다.

당황한 설화는 얼른 자리를 털고 일어났다.

몸을 돌려 집에 가려는데 눈앞에 시꺼먼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었다.

깜짝 놀란 설화가 물었다.

"누, 누구세요?"

"~~~~~~~~."

############################################

*참가는 본 게시물에 댓글로 달아주시면 되겠습니다.

*본 글에 이어지도록 웃기거나 황당한. 무난하거나 독특하게! 제 각각의 센스를 원합니다. ^^

정해진 답은 물론 없습니다. 평범해도 좋고 전혀 상상하지 못할 그런 것도 좋습니다.

즐거운 참여의 댓글을 원합니다! ^^

*지금 시각 4:30분부터! 시작입니다. (아마도 밤 12시 정도까진!!)


Comment ' 1037

  • 작성자
    Lv.1 홀리데이
    작성일
    06.03.05 17:43
    No. 501

    아! 아쉽군요!!

    [무플방지위원회]에서 왔는데요 ^^
    무플방지댓글을 쓸 필요가 없겠군요!!
    수고하세요 ^^(_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카이네드
    작성일
    06.03.05 17:44
    No. 502

    "축하합니다.. 당신은 1000번째 고객이십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하늘바람
    작성일
    06.03.05 17:44
    No. 503

    그림자가 아무 말 없이 다가왔다.
    설화는 왠지 그림자가 꺼림칙했다.
    "가까이 오지 마세요"
    그러나 그림자는 빠른 속도로 다가왔다. 그림자는 빨간 상의를 입고 있었는데 그 상의 중간에는 하얀 십자가가 새겨져 있었다.
    그림자가 입을 열었다.
    "띵- 업데이트 하시겠습니까? 예? 아니오?"
    그림자는 두건을 하고 있었는데 거기엔 이렇게 새겨져있었다.
    "닥x바이러스"
    설화는 골이 띵해져왔다...
    "젠장-- 니가 바이러스다 꺼져~"
    ----
    프루나 쓰시는 분들 공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3 필영
    작성일
    06.03.05 17:44
    No. 504

    "일타신공 사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소울[疎鬱]
    작성일
    06.03.05 17:45
    No. 505

    "누, 누구세요?"
    설화가 그들을 향해 말했다.
    "“어이, 다들 들어라. 너희들은 너희들의 무덤을 스스로 찾아왔다. 난 그딴 거 책임 안 져. 대신 난 그 무덤 옆에서 절대 후퇴하지 않겠다. 내 이름을 기억해라. 난 제이메르다.”
    설화의 말을 끝으며 제이메르가 말했다. 그리고 곧 적들의 공격이 시작되었다.
    -The End-

    하얀늑대들 패러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 카이네드
    작성일
    06.03.05 17:45
    No. 506

    "범인은 당신이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카이렌
    작성일
    06.03.05 17:45
    No. 507

    "지금 시각은 오후 5시 45분 XX초 입니다. 다음시각은 오후 5시 45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삼팔광땡
    작성일
    06.03.05 17:45
    No. 508

    "똘기 떵이 호치 새초미 자축인묘 드라고 요룡이 마초 미미 진사오미
    몽치 키키 강달이 찡찡이 신유술해 우리끼리 꾸러기 꾸러기 우리들은 열두 동물 열두 간지 꾸러기 수비대이시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한수백
    작성일
    06.03.05 17:45
    No. 509

    "꺼져!"
    "얼마"
    "이천만원"
    "아!"
    -_-ㅋ
    그렇게 설화는 집에 갔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물망아
    작성일
    06.03.05 17:45
    No. 510

    "누, 누구세요?"
    "안 가르쳐 주~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조선[화령]
    작성일
    06.03.05 17:45
    No. 511

    "너가 설화구나..십년동안이나 찾아해맷다..
    너도 내 이름을 알겟지..!! 널 여태까지 괴롭힌 존재니...
    내 이름은 설사다..."
    "당..당신이 설사야.. 이 나쁜 사람아..!!"
    "미안했다 하지만 아직 놀랄게 더 있어.. 변비야!! 치질아!!!"
    "대변막삼괴가 모두 모였군!!! 너희들때문에 자그마치 21년을
    막히고 한번싸면 물이며.. 쌀떄마다 찢어졋다..."
    "정말 미안하다.. 그래서 우리가 생명이 끝나기전 너에게 항문탈태를
    시켜주려 한다.."
    " 정..정말 천하제일고수도 하기 힘든 항문탈태 정말 고마워~!!"

    그후 설화는 항문 하나로 무림을 정복했다..

    그 무공의 이름하여 방구삼검이였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코볼트
    작성일
    06.03.05 17:46
    No. 512

    니 납치범이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가상인
    작성일
    06.03.05 17:46
    No. 513

    아까 위에 달린 댓글의 2편.

    "연무지회에선 어떤 무공을 익히지요?"
    흥분 가득한 설화의 시선을 받으며 사내는 계속 미소를 짓고 있었다.
    "우린 주로 절단마공을 익힌다. 그건 유명한 얘기지..."
    "절단마공!! 모든 이들을 숨죽이게 한다는 그것!!"
    "그렇다네. 자네는 권왕 아운의 일기장 8권을 봤는가?"
    "네!!"
    "8권의 마지막 부분엔... 초우님이 절단마공을 사용해놓으셨다네."
    "그, 그런!"
    "그리고... 관표의 일기 6권을 봤는가?"
    "당연...하죠..."
    떨리는 음성으로 화답하는 설화에게 다시 한번 미소를 지어보인 사내는 말을 이었다.
    "그곳에도 초우님이 절단마공을 사용해놓으셨다네."
    "헉!! 으아아!!"
    설화는 절규를 내질렀다.
    엄청난 음공(?)으로 인해 연재한담구는 흔들리기 시작했다.
    "어어어?"
    몸이 흔들리는 것을 느낀 사내는 의문 가득한 시선으로 설화를 쳐다보았다. 그러나 설화는 계속해서 소리를 지를 뿐이다.
    "엇?"
    설화의 엄청난 음공(?). 그것에 사내는 차원이동이 되었다.
    "여기가 어디지...?"
    "여긴 강호정담이라네. 친구여, 난 강호정담을 대표하는 야광충에 속하는 천재충 가상인이라고 하네."
    초절정 꽃미남 가상인은 살인미소를 지을 뿐이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카이네드
    작성일
    06.03.05 17:46
    No. 514

    "난 시부야의 고토부키 란이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물망아
    작성일
    06.03.05 17:46
    No. 515

    "누, 누구세요?"
    "몰라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홀리데이
    작성일
    06.03.05 17:46
    No. 516

    아![수]설화님
    저 건의 할게 있어서=_= 찾아왔습니다!!

    12시까지 하기엔!! 제 마비된얼굴이 너무 버티기 힘들어요!!
    혹..리플이 중간에 뚝~ 끊겼다구.. 미워하지 마세요~~~
    그리고...1000번 까지만 가요오 ㅠ_ㅠ...너무 힘듭니다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카이렌
    작성일
    06.03.05 17:46
    No. 517

    [언제든지 놀러오라. 나는 외로운 이 곳, 하늘의 연못에서. 영물의 수호자인 나와 대등한 벗을 언제든지 기다리겠노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3 조성구
    작성일
    06.03.05 17:47
    No. 518

    "토 다 했으면 이리와 이년아!"

    "어,,엄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가상인
    작성일
    06.03.05 17:47
    No. 519

    다물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삼팔광땡
    작성일
    06.03.05 17:47
    No. 520

    "안 나오면 쳐들어 간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물망아
    작성일
    06.03.05 17:47
    No. 521

    "누, 누구세요?"
    "별들에게 물어 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가상인
    작성일
    06.03.05 17:48
    No. 522

    "설화님, 연담 SCV님께 이 댓글 그냥 700번까지만 하면 안되냐고 여쭈어봐주세요. 너무 힘들답니다..."
    사내는 흐느끼기 시작했다. 이를 설화는 안쓰럽다는 표정으로 쳐다보았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소울[疎鬱]
    작성일
    06.03.05 17:48
    No. 523

    "누, 누구세요?"
    "크르릉..크릉.."
    어디선가...돼지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퍽!
    이계로 차원이동한 설화는 그렇게......오크에게 죽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 카이네드
    작성일
    06.03.05 17:48
    No. 524

    "돈디기디기 돈디기디기 돈데크마~" (시간탐험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반주는약주
    작성일
    06.03.05 17:48
    No. 525

    "설화야, 군에서 입대하라고 통지서 날라 왔더라."

    그날로 설화는 볼 수 없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가상인
    작성일
    06.03.05 17:48
    No. 526

    "여깄었구나."
    "췟, 벌써 들키다니..."
    술레잡기 중인 설화는 입술을 삐죽였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0 HeatEate..
    작성일
    06.03.05 17:48
    No. 527

    "누, 누구세요?"
    "누굴까요? 알아맞춰보세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홀리데이
    작성일
    06.03.05 17:48
    No. 528

    저 배너제작하는 사람인데요
    [수]설화님의 얼굴사진을 배너로 한번 만들고 싶어서
    찾아왔는데요 ^^
    메일로 보내주실수 있습니까~?
    아마도 반응이 좋을겁니다^^
    kyh****@han****.net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돌반지
    작성일
    06.03.05 17:49
    No. 529

    "나, 나는....허억.. 비급.. 중요한...ㅋ쿨럭.. 건네주어야.."
    무너지듯 쓰러지며 말을 하던 사내...
    품속의 비급을 채 꺼내지도 못하고 그렇게 죽었다..
    댓글 순위권에 들지 못해 눈물을 흘리던 설화
    전설의 비급 일타마공..
    훗날 고무판을 뒤흔든 일타마선이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김쑥갓
    작성일
    06.03.05 17:49
    No. 530

    작가다. 리플달아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가상인
    작성일
    06.03.05 17:49
    No. 531

    "안 나오면 쳐들어간다. 쿰빠라 쿰쌰!!"
    사내의 힘찬 노래(?)!!
    이에 설화는 귀를 막으며 기절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無讀
    작성일
    06.03.05 17:49
    No. 532

    난나나나 난난나나나~솨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카이네드
    작성일
    06.03.05 17:50
    No. 533

    " 자! 소원을 말해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하늘바람
    작성일
    06.03.05 17:50
    No. 534

    그림자는 아무 말이 없었다.
    그리곤 설화의 손목을 덥썩 잡았다.
    "꺄악- 누구세요?"
    그리고 설화는 그림자의 손목을 뿌리치려했다. 그러나 그 순간 설화는 그림자의 얼굴을 보았다. 그림자의 얼굴은 너무도 잘생겨서 군대갔던 원빈이 탈영하여 의형제 맺자고 할 정도였다.
    설화는 순간 힘이 빠지며 순순히 그림자를 따라갔다.
    철벅-철벅-
    그림자는 점점 강물로 들어가고 있었다.
    설화는 신기했다. 물 속에서 숨을 쉴 수 있다니...
    그리고 그 앞에 수 많은 사람들이 보였다.
    그림자가 드디어 입을 열었다.
    "인사해라, 새 식구다. 물귀신 387번이다."
    ",,,, 꺄악- 이건 아니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김쑥갓
    작성일
    06.03.05 17:50
    No. 535

    독자다. 글써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홀리데이
    작성일
    06.03.05 17:51
    No. 536

    내!! [수]설화님은 제 '개인' 이벤트에 당첨 되셨습니다!
    이 리플을 보셨다면! 제게 쪽지로
    본명.주소.연락가능한 전화번호를 적어 보내주셨으면 합니다^^
    즐거운하루 되세요(_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윤경석
    작성일
    06.03.05 17:51
    No. 537

    그 그림자는 말이 없었다.

    "저기..?"

    설화가 무엇인가를 물어보려는 순간 그가 빛나는 무엇인가를 꺼내 들었다.

    "핸드폰..?"

    거기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저기.. 과일집이 어디죠?"

    [누군가와 소통하고 싶을 때
    문자를 써서 묻고 대답하는 행위]

    설화는 친절하게 과일집을 가르쳐 줬다.




    생활의 중심 Go 武林판타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만면충
    작성일
    06.03.05 17:51
    No. 538

    "사람이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가상인
    작성일
    06.03.05 17:51
    No. 539

    "설화님, 초특급 꽃미남 연담 SCV님께 싸인좀 받아주세요."
    설화의 앞에 나타난 가상인은 힘찬 음성으로 외쳤다.
    "예? 네..."
    어리바리한 표정을 지으며 설화는 대답했다. 연담 scv에게 향하는 설화를 보며 가상인은 생각에 잠겼다.
    '그곳에 적힌 내 리플을 보신다면... 꼭 날 당첨시켜주실거야... 설마 초특급 꽃미남이신 연담 SCV님이 당첨도 안 시켜주시겠어? 그러신다면 연담 SCV님은 초특급 꽃미남이 아니라 초특급 추남이겠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카이렌
    작성일
    06.03.05 17:51
    No. 540

    "형왔다. 형이 조낸 애정이 있어서 패는거다. 7,8,9대 이런거 없다 10대만 맞자. 형이 분명 10초 내로 오라고 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無讀
    작성일
    06.03.05 17:51
    No. 541

    우어어어~~
    이리야가말했다
    버서커죽여버려
    우어어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카이네드
    작성일
    06.03.05 17:51
    No. 542

    "오직 티유(TU)"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삼팔광땡
    작성일
    06.03.05 17:51
    No. 543

    "안녕하세요. 움직이는 벤처기업 45억원의 가치
    제 2의 [수]설화인 [쑥]설사라고 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가상인
    작성일
    06.03.05 17:52
    No. 544

    핸드폰 요금 밀리셨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삼팔광땡
    작성일
    06.03.05 17:52
    No. 545

    힘들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가상인
    작성일
    06.03.05 17:52
    No. 546

    네 이'놈'! 어서 돈을 갚지 못할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하늘바람
    작성일
    06.03.05 17:53
    No. 547

    그림자가 입을 열었다.
    "설화 선배 동창회 꼭 나오세요~?"
    동창?반가운 소리다. 당연히 설화는 물었다.
    "응? 어 그래.. 동창회 장소가 어디니?"
    "그건 이 편지를 보시면 아실꺼에요"
    그림자가 종이를 건냈다.
    -----
    오빠 나 보러 올꺼지?
    신규회원 3일간 무료 탐방-
    국내 최대의 성인 싸이트- 놀러 오세요~
    신작-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곱명
    -----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해님
    작성일
    06.03.05 17:53
    No. 548

    "옆집 오빤데 솜사탕 1000원에 사가면 안되겠니? 오빠가 사는게 힘들어서 그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삼팔광땡
    작성일
    06.03.05 17:53
    No. 549

    이러다 12시까지 이러고 있어야 하는건가.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카이네드
    작성일
    06.03.05 17:53
    No. 550

    "아! 나? 이런사람이야..
    북경오리를 맨손으로 때려잡고!
    떡볶이를 철근같이 씹어먹으며!
    달리는 마을버스2-1에서 뛰어내린!
    육봉달이라고 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홍림紅林
    작성일
    06.03.05 17:54
    No. 551

    "이전과는 전혀 다른 콧물이 되었군. 풀기엔 부족함이 없다."
    그의 말투는 하늘에 선 군림자의 그것.
    휴지.
    풀어버리는게 당연하다는 말투이다.
    군림의 두루말이와 질풍의 콧물이 이 땅위에 마주한 순간.
    "연담의 수설화요. 엠보싱의 두루말이에게 정식으로 비무를 청하오."
    예를 갖춤으로서, 당당한 그다.
    "예를 갖춘다? 그럴 여유가 없을텐데"
    휴지심에 붙은 부분을 뜯어냈다. 반 칸만 남은 휴지를 꺼내든다.
    "내가 바로 두루말이다."
    그가 설화를 향하여 휴지를 겨누었따.
    그의 입이 열리며 압도적인 목소리가 더해진다.
    "흥~!"
    명령과도 같은 한마디.
    이것이 두루말이구나.
    비로서 실감할수가 있었다.
    일격만 허용해도 풀릴 가능성은 충분했다. 생사가 반 칸의 휴지로 결정되고도 남는다.
    회전하는 설화의 코끝에서 흡입공이 발동되었다.
    쓰으읍!
    별다른 조짐도 없이 빨려지는 힘이다. 백루흡진격, 엠보싱의 절기.
    허공에 흡력을 일으키는 휴지라는 것만으로 믿기 어려운 무공인 바, 이미 인간의 경지가 아니다. 설화가 다급하게 기운을 뽑아내며 코를 막았다.
    꽈아아앙!
    폭음과 함께 뻗어나혼 충격파가 자욱하던 안개를 발기발기 찢어놓았다.
    드러나는 설화의 모습, 순백의 콧물이 강렬한 기운을 발하고 있다.
    두루말이의 눈이 이전까지와 다른 빛을 띄었다.
    "그걸 막았나? 제법이군."
    이 정도로 위력적인 무공.
    이렇게 싸우다가는 코피 터지는것은 순식간이다.
    "제법이다? 아직 시작도 안했소."
    투지를 끌어올리는 한마디.
    설화가 일타신공을 극성으로 끌어올려 두개의 콧구멍에 담았다.
    텅! 꽈앙!
    빠져나가지 못한 공기가 미친 듯 요동쳤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카이렌
    작성일
    06.03.05 17:54
    No. 552

    "안녕하세요."

    큰 귀를 퍼덕이면 하늘에 둥둥 떠있는 작은 신형.

    "어.. 어떻게 하늘을 날 수 있는거지?"

    "치트키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카이네드
    작성일
    06.03.05 17:54
    No. 553

    "당신에게 힘이 되어드릴께요.. 부자되세요! BX카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홀리데이
    작성일
    06.03.05 17:54
    No. 554

    내가 누구냐고...?

    난........난..............난!!!!!
    음란서생이라 하오 ^-^..

    [수]설화고객께 요새 나온 뜨끈뜨끈한
    사진&영상을 홍보하려 찾아왔소..
    [수]설화고객은 우리 뜨끈뜨끈사이트에 첫번째
    고객이니 그리 아시게 꼭 사주길 바라는 바일세~ 낄낄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klied
    작성일
    06.03.05 17:54
    No. 555

    "아, 저 수상한 사람아니에요!"
    "그럼요 ㅠ?"
    "바로 옆에 인는 논에 물을 좀 대려고,,"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삼팔광땡
    작성일
    06.03.05 17:55
    No. 556

    " 안녕 난 민이라고 해
    고무판에서 가장 동안이지
    설화야 내 안에 너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無讀
    작성일
    06.03.05 17:55
    No. 557


    죽어라 잡종!
    [수]설화가 말했다
    잡종는 너잖아!
    길가메쉬(금삐까)는 그자리에서 돌이되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윤경석
    작성일
    06.03.05 17:55
    No. 558

    맑은 강물은 아무 말도 해주지 않았다.
    설화는 훌쩍 콧물을 들이켰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지?'

    강변에는 어느새 어스름이 짙게 깔리고 있었다.
    당황한 설화는 얼른 자리를 털고 일어났다.
    몸을 돌려 집에 가려는데 눈앞에 시꺼먼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었다.
    깜짝 놀란 설화가 물었다.

    "누, 누구세요?"

    "놀래켜 드려서 죄송합니다.. 저는 강력 3반 청풍쾌도라 합니다."

    "강력 3반? 경찰서요? 왜요!?"

    그는 잠시 고민을 하다가 말했다.


    뻥이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파란레몬
    작성일
    06.03.05 17:55
    No. 559

    나야 나!!

    ㄱ-;;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華花화화
    작성일
    06.03.05 17:55
    No. 560

    "누, 누구세요?"

    "~~~~~~~~."

    설화는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며 상대방을 바라 보았다.

    상대는 이 무더운 여름밤에 덥지도 않은지

    긴 회색빛 바바리 코트에 짙은 갈색의 중절모를 쓴채

    설화를 무표정하게 처다 보았다.

    설화는 재차 물어 보았다.


    "누구세요?"

    그러자 상대방은 설화를 보며 씨익~ 웃으면 두손을 앞으로 모아 코트를

    잡아 펼치며 외쳤다.

    나? 바바리 맨~~~~~~우하하하

    코트속에 들어나 털이 숭숭 나있는 맨몸의 자태를 본 설화는

    정신이 안드로메다로 가는 것을 막을 수 없었다.
    ---------------------------------

    감사합니다.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설유
    작성일
    06.03.05 17:56
    No. 561

    "누구세요?"

    설화는 그렇게 말하고는 나를 보며 화냈다.

    "또 이해못해!!!"
    "이해못해!!!"
    "이해못해!!!"

    메아리처럼 말이 울렸다.

    "이해시켜!"
    "이해시켜!"
    "이해시켜!"

    설화는 그렇게 계속 날보며 말했다.

    "너무 다르다고 생각하지마, 네 생각 내 생각 똑같애~!!!"
    "똑같애!!!"
    "똑같애!!!"

    말이 울리고 난 설화의 설명을 듣고 이해할 수 있었다. '누구세요'는 저기 있는 새를 보고 누꺼냐고 물어본 거였다는 것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카이네드
    작성일
    06.03.05 17:56
    No. 562

    "카이네드라고 해요^^ 잘 부탁드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초보유부녀
    작성일
    06.03.05 17:57
    No. 563

    조사하면 다 나와~

    빨리 말해 누군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홀리데이
    작성일
    06.03.05 17:57
    No. 564

    아 저 말입니까?
    전 홀리미디어 출판사 직원인데요

    [수]설화님의

    연담란에서의 이동.삭제.주의.경고모음집
    이 독자분들께 호응이 크고 출판사사장님이신
    홀리데이님께서도 적극찬성 하셔서..
    출판제의를 하러 왔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카이네드
    작성일
    06.03.05 17:57
    No. 565

    "허허~ 참 기연이로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열독진인
    작성일
    06.03.05 17:57
    No. 566

    나나나 쏴를 하고 싶었는데.. 두분이나 하셨군요..ㅋㅋㅋ
    음.. 저도 도전을..

    -----------------------------------------------------------------


    맑은 강물은 아무 말도 해주지 않았다.
    설화는 훌쩍 콧물을 들이켰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지?'

    강변에는 어느새 어스름이 짙게 깔리고 있었다.
    당황한 설화는 얼른 자리를 털고 일어났다.
    몸을 돌려 집에 가려는데 눈앞에 시꺼먼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었다.
    깜짝 놀란 설화가 물었다.

    "누, 누구세요?"

    "저요?? 제 이름은......... 김 수한무 삼천갑자 동박석........ㅜ.ㅡ헉헉헉..잊어먹었다.. 다시.. 김수한무 삼천갑자 동박석...ORZ.......... 이름이 너무 길어서 기억이 않나.. 아아아악...."
    (강변을 따라 달려간다..)
    (F.O)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홀리데이
    작성일
    06.03.05 17:58
    No. 567

    아~~

    깜짝놀란 설화야 안녕 ~~

    난 '안'깜짝놀란 설화야 ^^ ㅎㅎ 만나서 반가[퍽퍽퍽..]질질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하늘바람
    작성일
    06.03.05 17:58
    No. 568

    그림자는 그냥 설화를 지나쳤다.
    뚜벅-뚜벅- 그림자는 설화를 지나쳐 계속 걸어간다.
    그림자가 혼잣말을 한다.
    "별 이상한 놈을 다보겠네. 길가는 사람한테 누구세요 라고 묻다니... 내가 뭐랬나?"
    그랬다. 참 이상한 시츄에이션인 것이다... 그냥 길가던 사람인데... 누군지는 왜 물어보았던가...
    뻘쭘한 설화... 한참을 서있다가 집으로 돌아간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윤경석
    작성일
    06.03.05 17:58
    No. 569

    "저는 21년간 당신을 보아 왔습니다. 당신에게 제 마음을 드려도 될까요?"




    ---
    12시까진 무린것 같아서 전 이만하고 물러 가렵니다 -_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카이네드
    작성일
    06.03.05 17:58
    No. 570

    "아가씨 한시바삐 서두르셔야 합니다. 지체하고 있을 시간이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공료
    작성일
    06.03.05 17:58
    No. 571

    "나의 검을 받아라!"
    설화 앞에 있던 검은색의 복면인은 검을 날렸다.
    "얍!"
    설화는 땅을 털고 일어나 검을 향해 날아갔다.
    "잘 받으세요 설화 누님"
    "응"
    설화는 검을 향해 날아가 검을 안전하게 잡았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열독진인
    작성일
    06.03.05 17:59
    No. 572

    385까지 다 읽고 댓글을 다니.. 567번이군요..ㅜ.ㅜ
    무서운 사람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카이네드
    작성일
    06.03.05 17:59
    No. 573

    "수청을 들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3 소삼한아이
    작성일
    06.03.05 17:59
    No. 574

    그림자는 고독함이 가득한 어조로 나에게 나지막히 말했다.

    "우리는 무적의 솔로부대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최근
    작성일
    06.03.05 17:59
    No. 575

    "아 저 이상한 사람 아니예요 ^^; 겁먹지 마세요..;;
    지나가다 콧물 들이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콧물엔 이 약이 최고죠..
    저도 코감기로 고생했던 적이있는데 이거 하루에 한번씩 복용하고 싹 나았습죠~"

    ㅎㅎ 콧물 훌쩍이는 모습에 영감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공료
    작성일
    06.03.05 18:00
    No. 576

    "엄마 나 좀 매일마다 버리고 가지마.. 흐흑"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홀리데이
    작성일
    06.03.05 18:00
    No. 577

    난...조선의..국모..
    명성황후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玉面鬼客
    작성일
    06.03.05 18:00
    No. 578

    "캇~뜨"

    좋은 연기였어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 카이네드
    작성일
    06.03.05 18:00
    No. 579

    "미안해.. 책임질께.. 우리 결혼하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無讀
    작성일
    06.03.05 18:01
    No. 580

    먹을텐가?
    마파두부를 코토미네는 무서운속도로 해치우고있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카이네드
    작성일
    06.03.05 18:01
    No. 581

    "감기조심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최근
    작성일
    06.03.05 18:01
    No. 582

    "통닭 시키신분? 하핫 ^^; 여기가 아닌가..;;
    어딘거야~ 정확히 설명좀 해주지 우쒸~"

    하핫 하나더 올려보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華花화화
    작성일
    06.03.05 18:02
    No. 583

    상대방이 대답이 없자 설화는 상대를 무시하며

    발걸음을 돌려 떠나려 했다. 그러자 그때, 만년 빙하처럼 굳건하게

    움직일줄 알았던 상대방이 말을 하였다.

    "음, 혹시 도에 관심 있으신지요? "

    "네???????"

    "보아하니 문제가 있어 보이는군요.

    마침 개업 1주년 기념으로 50% 할인 액땜 행사중입니다.

    자자 그대의 근심을 소소히 이야기 해보세요~~."

    그러자 설화가 말했다.

    "가격 제시요~~"
    -------------------------------------------------
    감사합니다.2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공료
    작성일
    06.03.05 18:02
    No. 584

    "낄낄, 나는 천재타자 마동탁이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호서(好書)
    작성일
    06.03.05 18:02
    No. 585

    "너는 이미 죽어있다."

    헙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반주는약주
    작성일
    06.03.05 18:02
    No. 586

    "신혼 전자제품 살 땐 하이마트로 가요~♪"

    알고보니 그는, cf 송을 따라부르는 꼬마아이였다.
    하지만 설화의 얼굴은 흉악하게 찌그러져 있었다.
    그의 나이 이미 서른이 지나 사십을 바라보고 있었다. 결혼 이야기에 당연 민감할 수밖에 없는 일.

    다음 날, 경찰서로 신고 하나가 들어왔다.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어제 저녁에 납치되었다가 온 몸에 멍이 들어서 오늘 아침에 돌아왔는데... 그게"

    그 집 아이는 '설화' , '신혼', '하이마트'라는 말만 들으면 오한을 떨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 일을 저지른 사람은... 안 봐도 뻔히 아는 일이었다.
    설화는 깊은 암흑 속으로 잠적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홀리데이
    작성일
    06.03.05 18:02
    No. 587

    어이 때밀이 미쳤어?

    왜 냉탕앞에서 질질 짜고있어!!

    일루와서 때나 좀 밀어봐

    그래서 월급 제대로 받겠어!!?


    p.s 설화님이 보신 맑은강물은.....냉탕이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공료
    작성일
    06.03.05 18:02
    No. 588

    "학생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하늘바람
    작성일
    06.03.05 18:03
    No. 589

    "저 자꾸 열리셨는데요?"
    "네? 아, 네."
    설화는 황급히 청바지의 남대문을 잠구었다.
    -------
    머리가 텅 비었습니다. --)a;;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카이네드
    작성일
    06.03.05 18:04
    No. 590

    "성녀님.. 시간이 되셨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배추용가리
    작성일
    06.03.05 18:04
    No. 591

    "누, 누구세요?"

    "고3입니다"

    "공부하세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無讀
    작성일
    06.03.05 18:04
    No. 592

    거인족인데;;
    저...... 화장실에서 뭐하시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카이네드
    작성일
    06.03.05 18:05
    No. 593

    "내가 보이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안면몰수
    작성일
    06.03.05 18:05
    No. 594

    맑은 강물은 아무 말도 해주지 않았다.
    설화는 훌쩍 콧물을 들이켰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지?'

    강변에는 어느새 어스름이 짙게 깔리고 있었다.
    당황한 설화는 얼른 자리를 털고 일어났다.
    몸을 돌려 집에 가려는데 눈앞에 시꺼먼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었다.
    깜짝 놀란 설화가 물었다.

    "누, 누구세요?"

    그녀는 당돌하게 그림자에 대고 손가락질하며 말했다.
    얼굴에는 놀람이 가득 서려 있었다.
    그림자가 입술을 살며시 열고 달짝이려 할때...

    "커어어어어어엇!! 아아, 거기서는 그렇게 하면 안돼지!"

    누군가의 말소리와 함께 갑자기 그녀를 비추던 불빛이 사라졌다.
    그림자 역을 맡은 배우가 떨떠름한 표정을 짓고, 설화의 표정은 금방 울쌍이 되었다.
    아직 시작한지 1시간도 체 되지 않았는데 벌써 29전째 NG였다.

    "감독니임~ 그냥 넘어가시면 안될까요? 이러다가 오늘 분량도 다 못채우고 밤 세겠어요. 에흐윽."

    설화가 가련한 표정을 짓고 감독에게 사정했다.
    거의 끝나가기는 하지만 춥디 추운 겨울의 날씨.
    하지만 드라마의 극중 날씨는 가을이였기 때문에 얄게 입은 옷가지 틈을 타고 매서운 바람이 스며들어 온몸을 떨리게 만들었다.

    "안돼,안돼. 거기서는 살짝 몸을 떨어주는 것이 더 좋겠다. 그리고 말을 할때는 좀 질질 끌면서. 알지? 얼굴 가득 두려움과 놀람, 혼란 등 여러가지 감정을 담고. 조금은 질식할 듯이. 계속 말했잖아. 이번에는 좀 만족할만한 연기를 펼쳐 보라고. OK?"

    "예에...."


    그렇게 오늘도 연기자의 하루는 저물어 간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7 구소
    작성일
    06.03.05 18:06
    No. 595

    "사뮤엘 민주공화국 특수전 사령부 예하 357특수전 항공단 소속 러너 펄스먼 상사입니다. 제가 지금 당신에게 겨누고 있는것은 레이져 표적 조준기구요. 지금으로부터 약 5초 후면...."

    콰아아아아앙-!!!!!!!!

    남자가 말을 끝내기도전에 페이브웨이3 정밀유도폭탄이 주변일대를 쑥대밭으로 만들어버렸다.

    폐허가된 주변 경관을 돌아보며 사내가 중얼거렸다.

    "죄송합니다. 예정보다 착탄시기가 좀 빨랐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Gandalf
    작성일
    06.03.05 18:06
    No. 596

    그의 앞에는 회색 모자를 쓰고 회색 옷을 입은 노인이 서있다.
    설화가 그를 건드리려는 순간 노인이 지팡이를 들었다가 땅을
    내리 치고, 눈부신 섬광이 터지고 설화는 고통을 느낀다.
    이내 노인이 큰 소리로 외친다.

    "You cannot pass!"

    갑자기 공격을 당해 화가 난 설화는 화검과 채찍을 손에 쥔다.
    화검으로 인해 설화의 온몸은 불이것 같이 보인다.
    그 때 노인이 말한다.

    "I am a servant of the Secret Fire, wielder of the flame of Anor!"
    "You cannot pass!"
    "The dark fire will not avail you, flame of Udun!"
    "Go back to the shadow!"

    설화가 달려가 공격을 하자 노인이 막아낸다.
    노인의 검은 다리 아래로 떨어지고 노인은 외친다.

    "You shall not pass!"

    노인은 지팡이로 땅을 치고, 설화가 서 있던 다리가 끊어진다.
    설화는 떨어지면서 떨어지지 않으려 채찍으로 노인의 발을
    휘 감아서 잡는다. 뒤돌아 서서 가려던 노인은 설화와 같이
    떨어진다. 노인은 떨어지며 뒤에 있던 사람들에게 외친다.

    "Fly, Fools!"

    그 말을 마치고 떨어진 노인은 아래에 떨어지고 있던
    검을 잡아서 설화를 여러차례 찌른다. 설화도 화검을
    이용해 강한 화기를 뿜는다. 아무리 강호의 고수라도
    타버릴 정도의 불길이었지만 노인은 큰 부상을 입지
    않았다. 떨어지며 여러번의 공격을 받은 설화는 숨을
    거두고 만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설유
    작성일
    06.03.05 18:06
    No. 597

    "누, 누구세요?"

    다시 한번 물었지만 사내는 계속 설화를 바라보고만 있었다.
    이윽고 그의 입이 열렸다.

    "참새."

    사내의 말에 순간 설화는 당황했지만 잊었던 단어를 생각해냈다. 그리고는 입을 열었다.

    "짹짹."
    "음, 여기서 뭐하는 건가? 순찰하지 않고?"
    "예?"
    "자내, 또 울고 있었군. 이제 그만 잊을 때도 되지 않았나?"
    "네? 뭘?"
    "쯧쯧, 여군이면 여군답게 좀 생각하게나. 청승맞게 그게 뭔가?"
    "아, 죄송합니다. 앞으로 주의하겠습니다. 충성."
    "그래, 주의하도록. 충성."
    "넵, 들어가십시오."

    그렇다. 설화는 자랑스런 우리의 여군이었던 것이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하늘바람
    작성일
    06.03.05 18:06
    No. 598

    설화는 대답없는 그림자에게 누구세요를 수 백번 수 천번 물어보았다.
    그러나 그림자는 움직임도 말 한마디도 없었다.
    그러던 순간이었다. 그림자의 몸에서 찬란한 적색 빛이 뿌려졌다.
    "아아-"
    순간 설화는 황홀경에 접어들었다.
    "누구...세요"
    "천잠비룡포입니다."
    결국 설화는 참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다.
    "흑흑 드디어 연재가 올라왔구나-, 얼른 가서 1타를 달아야지!"
    그랬다. 리뉴얼된 고무판의 새로운 선작시스템... 음성인식장치를 부가하여 누구세요를 외치면 선작목록 중 n이 뜬 목록을 가리켜준다.
    연재를 기다리는 기나긴 기다림끝에 드디어 n이 뜬 것이다.
    ----------
    음... 되도 않한 --)a;;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꺼칠이
    작성일
    06.03.05 18:07
    No. 599

    남자는 흰가운을 입고 있었다.
    설화가 사색에 잠겨있으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그 남자....
    남자가 귀찮은듯 강쪽으로 손짓을하자 갑자기 흐르던 강물이 멈추는것이었다

    "아~~정말 이환자 또 여기있네!
    수돗물 틀어놓고,혼자 뭐라고 중얼거리는거에요.댁 덕뿐에 병원 수돗세가 목욕탕보다 더 나오는거 알아요?"

    "..............."

    "간호원~~~~!. 이분 병실로 모셔가고, 내일부터는 화장실 열쇠채워놓으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공료
    작성일
    06.03.05 18:08
    No. 600

    "그럼 당신은 누구?"
    "설화라고 합니다."
    "설화?!!"
    "네"
    "진짜!!!"
    "네!"
    "그래.. 니가 설화였구나.."
    "왜요?"
    "아니 어디서 많이 들어본 것 같아서"
    "그런데 왜 반말이세요?"
    "어 이상하게 아는척하면서 반말 하고싶네"
    "나도 나도"
    "어! 희한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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