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가 오히려 독이 아닌가 생각될 정도로군요.
너무 얽매여서 아파하시는 것을 보아하니 말입니다.
물론 저란들 받지 않고 싶지 않겠습니까만...
다음 기회가 있겠지요.. 라며 위안하는 것도 한 방법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벌써 고무판에 가입한 지 어느덧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훌쩍 넘었네요. 그동안 참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대게 많은 고무판 여러분들의 댓글, 혹은 격려어린 리플 등이 힘이 되어 지금의 가딩을 만들었답니다^-^
20편이 완성 되었습니다.
[기사의조건]
오늘만 5연참을 했군요 -_-;;
이렇게 많이 올릴 것이라는 생각도 못했었는데...
여하튼 확실히 많이 올린 것만큼은 확실하군요.
내용이 미흡해지고, 말주변이 어수선해지는 상황에서 많은 분들의 조언을 구할 겸, 추천도 할 겸 해서 이런 글을 올렸습니다. 시간이 나시면 한 번 들러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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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엔... 알지 못하는 게 많다.
참으로.
너무나도 많다.
"왜 기사가 되려 하느냐."
"그냥입니다."
"그냥?"
"예, 그냥입니다. 설령 어떠한 이유가 있어 기사가 되었을 지언정, 그것은 그 이유 때문입니다. 만약 그 이유가 사라진다면 기사를 택한 자신이 후회 돌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그냥 택한 걸로 생각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다른 이유는 없습니다. 평생 검과 저는 목숨을 연이어 살아갈 처지. 끊임없는, 검술에 매진을 하고 싶습니다. 그것이 제 소망입니다. 그래서 더욱 별다른 이유 없이 열심히 하는 것뿐입니다."
사이너의 말은 대담했다.
그런 사이너의 말에 오히려 놀란 론은 이내 가볍게 고개를 끄덕였다.
만족스러운 미소였다.
이 세상 어느 것 보다도 아름다운 말.
그냥이라는 단어.
그것이 그의 마음을 울렸기 때문이었다.
한낱 똑같은 단어임에도... 똑같은 사용에도 불구하고 이리 가슴을 ?찡하게 만들 수 있을 줄이야.
론은 흐뭇하게 웃을 뿐이었다.
[기사의조건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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