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작한 작가분들의 N이 깜빡거리지 않아서 우선 작가연재란의 소설 카테고리를 밑에서부터 하나씩 눌러가면서 취향인 글을 찾던 중 발견한 소설입니다.
가볍게 읽을 만한 소설을 찾으신다면 추천.
처음에 헤르메스에....라고만 보이길래 전에 선작한 헤르메스-대도 인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구요^^;;
헤르메스라는 차원의 경계에 살포시 걸쳐진 카페가 배경인 소설입니다. 예전에 모험을 하지 않는 마법사에 나왔던 초반의 그 카페처럼 범인들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신비한 카페라는 설정과 도대체 과거를 알수 없는-작가분이 아직도 안밝혀주시는- 남자 하나와 고양이 하나와 안경씨 하나와 제가 편애하는 빗자루군이 있습니다.
-빗자루'군'만 '군'입니다. 바로 편애의 척도-
거기에 주인공 여고생 하나 추가.
경쾌발랄하게 이야기를 이끌어가는데 가끔 가슴이 찔릴만한 패러디도 등장합니다...=ㅅ=;
여고생이 주인공에 이야기의 흐름이 좀 느린편이지만 글의 중간중간 나오는 폭소는 그 흐름을 지루하게 느끼지 못하게 해줍니다.
등장인물들도 매력적인 편이구요, 하지만....
역시 전....빗자루군이 제일 좋아요.
왜 빗자루군을 제일 좋아하는 지는 읽어보시면 아시게 될듯...;;
이상 허접한 추천, 처음으로 올려보고 도망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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