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적인 감각+게임의 오프닝과도 같은 전개.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하고 또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형태의 소설입니다. 특히 작고 소박한 일상에서 시작되어 크고 넓은 세상으로 나가 이러저러한 모험을 겪으며 성장하는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좋아하는 저로선 도입부분[이라 주장하시는]의 이야기가 무척이나 흥미롭게 보이는군요.
문체도 굉장히 안정적으로 보이고, 곳곳에 퍼져 있는 소소한 일상에서 볼 수 있는 웃음은 이야기의 템포를 적당히 조절하고 있어 조금도 지루하지 않습니다.
고전의 중후함 보다는 게임의 오프닝과도 같은 경쾌하고 발랄한 감각이 인상적이군요. 허나 지나치게 가볍지 않고, 부담없이 그리고 빠르게 몰입할 수 있다는 점이 좋습니다.
제가 고무판에 와서 찾은 네 번째 보물이군요.
함께 보지 않겠습니까. :)
덧:자세한 감상문은 추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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