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범기] [귀향검] 의 저자 설경구님이 지은 자품입니다.
위의 작품만으로도 충분히 입증되었으리라 생각하며 이렇게 추천을 올립니다.
작가님은 또 어떤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
정연란에 우뢰검, 추천합니다.
그런데 우레검 아닌가요?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구범기] [귀향검] 의 저자 설경구님이 지은 자품입니다.
위의 작품만으로도 충분히 입증되었으리라 생각하며 이렇게 추천을 올립니다.
작가님은 또 어떤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
정연란에 우뢰검, 추천합니다.
그런데 우레검 아닌가요?
'우레'는 순 우리말로, '울(다)+에→울에→우레'가 된 것으로 보인다. 옛 문헌에 '울에/우레'가 나오고, 천둥이 치는 것을 '하늘이 운다'고 하는 걸 보면 맞는 것 같다.
하지만 한자를 좋아하는 선비들이 '비 우(雨)'와 천둥을 뜻하는 '뢰(雷)'를 끌어들여 '우뢰(雨雷)'로 표기함으로써 한동안 함께 사용돼 왔다. '우뢰'가 오히려 많이 쓰였다.
다행히 1989년 개정된 표준어 규정에서는 '우뢰'를 버리고 '우레'만 쓰도록 함으로써 혼란에 마침표를 찍었다. 원래 모습을 찾아 순 우리말 쪽을 택한 것은 당연한 결과다.
따라서 이제 '우뢰'로 쓰면 틀린다. '우레가 친다' '우레와 같은 박수'처럼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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