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당시의 엑기스는 이렇게 정리 됩니다.
주인공의 부모님은 보통 무림에서 한자락 하는 사람으로 **장의 주인이죠. 그런데 어느날 정체 불명의 복면쓴 무리들에 의해 죽임을 당하게 되죠. 이때, 주인공은 거의가 갖난 아이일 경우가 많습니다.
그럼 이 아이를 품에 안고 도망치는 어시스턴트(흑기사라고나 할까요)가 한 명씩 꼭 있습니다. 그러가다 꼭 절벽에서 쫓아 온 적의 무리에게 죽임을 당하거나, 부상을 당하고 아기는 절벽 아래로 슈~웅!
그리고 이때 중요한 것은 신분을 알 수 있거나, 아니면 흉수에 대한 단서가 하나쯤은 꼭 아기의 품에 있게 됩니다.
이때 절벽 아래는 꼭 영물이 사는 연못 내지는 독담이 있구요, 죽은 전대 기인이 아니면, 누군가에 암수로 절벽 아래에서 살아가는 산 전대 기인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럼 여기에서 기연이 시작되죠.
그리고 기연으로 강자가 되어 부모님의 원수를 갚으려 하면 항상 구파일방의 장문인들이 연관이 되어 있게 됩니다.
그래서 막상 그들을 족치면 또 항상 그 뒤에 정체 불명의 '신비인'이 꼭 한 놈씩 있죠.
그래서 그 놈 마저 잡아 내면 그 사람은 거의가 정파의 전대 맹주 혹은 전전대 맹주일 확률이 많습니다.
그렇게 원수를 마무리 지으면 항상 마지막은 그동안 주인공이 건드렸던 여자들과의 오처 내지는 삼처 사첩과의 결혼식으로 마무리가 되는거죠.
한때 거의 모든 무협지의 공식이 이런 식으로 이루어져 있었던 것 같습니다.
여기에서 다음으로 등장하는 공식이 별의 정기, 혹은 기운을 타고 태어나는 것이었죠.
문득 생각이 나서 적어 보았습니다. 너무 쓸데 없는 글이었나요?
이상 삼극무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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