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분위기의 소설입니다.
한 사람의 젊은이가 있는데 생사경을 초월한 자입니다.
원래 젊은이가 아니라 늙지 않는 자입니다.
일종의 반로환동이라고나 할까요.
현문이라는 문파를 세우고 3명의 제자를 길러냅니다.
사부는 쌩쌩한 젊은이 인데, 제자는 머리가 허연 노인이어서
상황이 개그적인 편입니다.
다만 자연의 조화를 이해한 생사경의 고수가
제자들에게 살수행을 요구하여 문파를 꾸려나가는 것이며,
이해관계가 걸린 무인의 생명을 쉽사리 끊어버리는 잔혹함이
조금 이상하지만
스토리의 호쾌함이 이를 상쇄합니다.
막내제자가 살수행을 나갔다가
도리어 당하고 오자 사부가 대신 표적을 제거하기 위해
무림으로 나온다는 스토리. 거기다 이상하게 사건이 꼬여
전 중원 유수의 문파는 물론 마교와도 척을 진다는 이야기입니다.
문장이 무슨 중국소설 번역체처럼 부자연스럽지만
기본은 탄탄한 것으로 보입니다.
고! 무협 란에서 연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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