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이국기를 일단 10권까지 질렀습니다...
우연찮게 헌책방에서 구한 몇권과 서점에서 주문한 몇권
인터넷에서 구한 몇권....
---덕분에 많이 울었죠...
일단 내용면에서는 만족했습니다. 소재나, 독특한 설정은 퍽 괞찮더군요. 세심한 심리묘사도 와닿는 편이고, 약간 문체가 번역이다보니 어설픈 곳이 몇군데 보이긴 했지만, 그 정도는 그냥 무시하고 몰두할 정도더군요.
아쉬운점은 이 시리즈 전작인 [마성의아이]가 품절..OTL
본래 마성의 아이와 십이국기 9~10권과 내용이 중간에 연결되던군요. 번역본을 어쩌다가 구하긴 했는데, 이왕이면 질러서 소장하는편이 만족스러웠을꺼라 생각하니 가슴이 찢어지더군요...ㅜㅜ
11권을 사고 싶은데 돈이없군요. 이제 2달간은 다시 알그지..
가끔은 지름신이 원망스러워지내요.^^;
괜한 잡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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