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에있는 글들을 살펴보니까 작가분들이 너무 불성실하다, 혹은 약속좀 지켜라,
작가도 사람인데 사정이있겠지 너무 쪼이지마라, 뭐 여러 기타 등등 말들이 있더군요, 저희가 여기서 아무리 토론을 벌이고 니가 잘났네 내가 잘났네 싸워 받자 그분들은 당장 써야하는 글들외에는 그다지 관심을 갖고계시지 않습니다
"니가 그걸 어떻게 아냐?" 라고 물으신다면
"예 다는 몰라도 약간은 앞니다" 라고 대답해드릴수 있습니다
자랑은 아니지만 저희 아버님도 작가 시거든요 책도 2편은 내셨습니다
문제는 인기가 없는 작가라는 것이지만
제가 저희 아버님을 옆에서 지켜보니까 참 힘들어 하시는 모습이 눈에 확들어 오더군요 하루 12시간 이상을 원고와 싸우시던데 중간중간 화장실가실때 몰래 훔쳐보곤 합니다 막상 보면 한장도 아니 한줄도 제대로 못쓴 것을 종종 봐오곤 했습니다
그러다 속이너무 상하셔서 술한잔 하러나가시면 한 1시간? 아니면 두시간 만에 들어오셔서 만취한 상태로 또 원고에 매달리십니다 보다 못한 어머니와 제가 이제 그만 주무시라고 말씀드려도 글에대한 애착이 너무 강하신건지 아니면 고집 부리시는건지 밤을 하얗게 지세우십니다
이렇게 자기자신을 망쳐가면서 독자 혹은 출판사와의 약속을 위해서 이렇게 고생하시는데 연재 속도가 늦다는둥 왜이리 내용이 불성실하냐는둥 하는것은 너무 심한 말이 아닐까요? 나중에 여러분들이 프로 작가가 되신다면 꼬박꼬박 연재일 지켜가고 대충쓴것이아닌 꼼꼼하며 누가봐도 인정한 대단한 작품을 쓸수있을 것이라 장담하십니까?
여러분 <침묵은 금이요 웅변은 은이라> 했습니다 기다리기 짜증나셔서 화내시는 것은 이해합니다 하지만 대놓고 비평하는 것은 작가분들 뿐만이아니라 자신의 인격도 같이 떨어 뜨리는 것입니다 그러니 힘들더라도 조금만 참으며 지켜보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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