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생각난 것입니다. 아주 옛날이면 몰라도, 요즘 같은 경우는 히로인 중에서 무조건 민폐만 끼치는 무능력하거나 트러블메이커형 캐릭터는 별로 반기지 않는 경우가 많더군요.
여자의 여성성을 강조하려는 나머지 연약함을 빙자한 무능력함, 또는 사건전개를 위한 과도한 오지랖 및 끼어들기 같은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해서 적어도 요즘 장르 소설에서는 히로인도 어느 정도 능력이 부여되어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일이 많은 것으로 압니다.
라이트노벨 쪽에서는 무력은 오히려 히로인이 압도적으로 우세하고, 그 대신에 남주가 지능캐로서 책략을 발휘한다는 전개도 꽤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 식으로 히로인 캐릭터들도 민폐가 아닌 주연으로서 어느 정도 남주를 도와 활약한다는 전제를 깔았을 때, 여기서 남주와 히로인의 성별이 각각 반전된다면 어떤 느낌일까요?
그리고 남자보다 압도적인 전투력을 지닌 히로인이 남주보다 전투로 활약하는 글에 대해 여성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지도 궁금해지더군요.
Comment '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