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성격의 주인공이 뜬금없이 B성격을 보이는 경우가 아닙니다.
예를 들어
아주 이타적인 주인공이 있다고 합니다.
그가 얼마나 이타적이고 착하냐면, 부모를 죽인 원수가 알고보니 그 사실을 반성하고 그 당시 그럴 수밖에 없다는 걸 알자 주인공은 그들을 용서해주고 또 그들이 곤란해 하자 도와줄 정도로 착한 주인공입니다.
그런 성격이 1~3권까지 진행되는데, 4권부터 주인공이 길가다 만난 제3자의 곤경을 무시한다면??
그러나 이때 1~3권까지 주인공이 계속 착하기만 하자 연속적으로 배신, 배반 당하던 주인공이 아, 이제부턴 안되겠다! 하고 결심해서 그런 성격으로 바뀌는 이야기 입니다.
독자 입장에서 이런 식으로 주인공 성격이 바뀐다면 어떤 감상이 나오나요?
1. 그럴듯한 이유가 있으면 괜찮다
2. 나는 주인공의 호구짓을 보기 위해서 이 소설을 찾는데 무슨 짓이냐!!
3. 그게 과연 그럴듯한 이유냐!?
2번의 이유가 조금 이상하다면 예를 바꿔 원래는 이기적으로 제마음대로의 주인공이 4~5권부터 착해졌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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