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를 정말 좋아해서 일부러 야구소설을 찾아보는데 문피아에서 정말 특이한 두 소설을 만났습니다.
고등학생~20대의 젋은 주인공 도아니고 요즘 유행하는 회귀, 기연이 없는 소설이지만 그것이 또 신선해보이는 은퇴의 기로에 서있는 30대 후반의 야구선수를 주인공으로한 두 소설 실란트로님의 ‘우리가 1루를 밟을 때까지’ 와 백아m님의 ‘Home in’ 입니다.
일본 최정상팀에서 방출통보를 받은 ‘우리가 1루를 밟을 때까지의 가와바타 마사시’와 프랜차이즈 스타 선수였지만 나이가들어 1~2군을 오가는 백업선수가 된 ‘Home in의 차영훈’ 을 통해 기술이나 육체적인 성장이 아닌 배테랑 선수로서 내면의 성장을 차근차근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회에선 젊은 나이이고 아직 철이 없고 정신적으로 미숙할수 있는 30대이지만 야구계에선 은퇴를 종용받는 나이 대의 선수들이 프로에서 살아남기위한 노력을 보여주는..
더이상 빠른볼을 던질수 없지만 경험이라는 토대를가지고 새로운 무기를 만들면서 한국이라는 낯선 곳에서 새로운 야구 인생을 펼쳐가는 가와바타 마사시, 더이상 시원한 타격을 할 수 없지만 팀의 승리를 위해 또 실망스러웠던 자신을 위해 점차 팀을 이끄는 리더가 되어가는 차영훈..
멋진 주인공을 통해 30대 야구선수의 성장을 보여주는 소설입니다.
자극적인 내용이없고 느린 진행에 호불호가 갈릴듯 하지만 저에겐 정말 신선한 만남이었습니다.
홈페이지에 글한번 올린적없고, 댓글한번 안달아본 사람인데 어쩌다보니 이 새벽에 추천까지 해봅니다.
우리가 1루를 밟을 때까지 http://novel.munpia.com/25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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