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을 포함하면 시도는 3번째, 실제 참가는 2번째인데...
첫번째는 10일에 하는 줄 모르고 있다 10일 밤 11시에 허겁지겁 알아서 열심히 썻지만 참가도 못하고 운적이 있었고
두번째는 23일이었나 28일이었나 거의 완주를 남겨둔 채 너무 분량 늘리기에 급급하지 않았나 회의감이 들어서 그만뒀었죠.
이제 가벼운 마음으로 세번째 도전을 해봅니다. 이번엔 부디 완결까지 달려갈 수 있기를...
그런데 탈락하는 날을 보면 기분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다들 힘든 시기가 비슷해보입니다.
저도 오늘 정말 55분에 간신히 올렸거든요. 연참대전에 한계가 올때마다 생각합니다. 아, 오늘이 힘든 날이구나. 나만 힘든 게 아니라 지금 쯤 나와 함께 달려나가는 나머지 100명도 같이 힘들겠구나, 라고요.
그런 생각을 하면 힘이 납니다. 오기도 생기구요. 아무래도 연참대전이라는 게 천천히 쓰는 사람에게는 어울리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3000자정도라면 하루 몇시간 투자한다면 어느정도 가능하다고도 보고 또 천천히 쓰는 사람들에게 어느정도 빠르게 쓰는 연습을 한다는 점에서도 좋은 축제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엔 우리 같이, 완주해 봅시다. 화이팅!!
Comment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