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주말에 할 계획이었는데, 하루에 3연참인데다가 요즘 심적으로 지치시는 것 같고, 10월 초에 생일이시라 하더군요.
사실, 위에 말들은 핑계(70%정도...? ㅋ)고, 좋은 글이라 그렇습니다. 공부해야하는뎅 ㅜㅜ 내친김에 그냥 오늘 해버립니다.
출사표-꿈꾸는 소년 by manmin레니. 삼국지-자운전(분명히 이 이름으로 기억했는데, 지금은 삼국지-자색구름이네요ㅋ)으로 더 유명하신 분인것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 처음 좀 기계신이라고 해야할지 초기에 운이 많이 따라주는것같아서 임시(어디까지나 임시)하차 하였는데 말이죠. 굳이 말하자면 어느쪽도 재밌습니다 ㅋ
'그'는 본래 글조차도 알지 못하던 노예였다. 그런 노예가 공작의 서재를 마음대로 들어와 책을 보려했던 것은 당장 그 목을 베어도 이상할 것이 없는 일이었지만 공작은 그를 기특하게 여겼다. 그것이 시작이었다.
공작이 그를 가르치며 키워주었을 때에 전란의 대륙이라 불리우며 수많은 소국들이 난립하던 북부 대륙은 새로운 시대를 맞이할 준비를 시작했다.
그가 책을 읽기 시작하고 적국의 계략을 간파하며 강국을 칠 계책을 말하기 시작하던 때부터 조르슈 왕국은 더 이상 루이즈 왕국의 속국이 아닌 대국이 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으니까...는 훼이크.
-소개글중-
한 마디로 소개하자면, 진짜 제대로된(혹은 개념갖춘) "이고깽"입니다. 어허! 커서를 뒤로가기버튼에서 다시 옮기시고 , 백스페이스 누르시려던 손가락도 잠시 좀 냅둬봐요!, 좀 계속 읽어보시지요! 어감이 나빴습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나쁜놈입니다 (- -)(_ _)(- -)
주인공인 현민은 평범한 고등학생입니다. 이세계로 오는 과정은 나와있지 않습니다.
단지 진짜 재수 나쁜놈이죠. 오자마자 조우한게 괴수고, 제 발로 들어간게 동물 가두는 우리입니다... 뭐 하나 운으로 딸려 오는게 없어요. 운이라고는 공작을 잘 만난거 한개. 이 정도도 없으면 글이 시작되지 않지요.
곧 미셀로 개명하는 이 주인공을 한마디로 설명하자면 자수성가형 주인공. 아무것도 없이, 아무도 곁에 없이, 어딘지도 모르고 시작하는 이 주인공의 매력은 읽으시면서 알게 되실겁니다.
정말 얘가 가진건 몸과 머리밖에 없습니다. 전투력은 애초에 제로. 여타 소설들의 이세계 진입 보정조차 없습니다...(멋지죠 +ㅅ+. 개인적으로 이쪽을 더 선호. 이세계가 가는건 불쌍하지만, 그렇다고 떡하고 신하고 맞짱뜨는 힘을 주는건...ㅎㅎ 이것도 진행방식에 따라 재밌는게 틀리지만.//// 사족이 길었네요.)
약국가인 조르슈의 편에 서주기로한(충성이 아니고, 서주는 겁니다.) 미셀은 자신의 야망을 위해 정착된 세계 정세에 뛰어들어 판을 엎으려는 깽판을 칩니다. 이게 제가 말하는 이고깽의 의미죠 ㅎㅎㅎ.
바보같이 노예제도를 없애겠다고, 시대상에 맞지도 않는 말을 하는 그런 이상주의적인 주인공이 아닙니다. 주제를 알고, 밑바닥부터 발버둥치는, 누구보다 냉정한, 냉혹한, 교활한, 자존감 높은 주인공입니다.
읽으시면서 머리도 좀 써가시면서 읽으면 굉장히 재밌습니다. ㅎㅎ 추리소설처럼 독자들도 정세를 이해하고 고민할 수 있도록 쓰셨습니다.
미셀의 세계로의 포탈:
제 다른 추천글도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http://square.munpia.com/boTalk/page/3/beSrl/661489
그리고!! 중요!
대형고철님께서 쓰셨는데, 우리 모두 눈팅하지말고 선추댓(선호작, 추천(파란 버튼), 댓글)를 해보기로 해요. 이거 의외로 안 어렵습니다 ㅋ 앞의 두개는 그냥 클릭만 두번해주면 되요. 이 정도만 해도, 작가님들은 스테로이드 뺨치는 추진력을 얻습니다.
이름하여 선추댓 운동이라 짓겠습니다. 동참해주시길. 간단히, 한담 쓸때마다 선추댓하자고 선동(?)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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