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는 현대판타지이고, 회귀물입니다. 주인공은 대학 시간강사인데 고등학교때로 회귀하게 됩니다. 전직 시간강사라 그런지 목표가 특이하게도 교수입니다.
뭐 그렇다고 주인공이 공부만 주구장창 파는 내용은 절대 아닙니다. 회귀를 시켜준 미지의 흑막도 나오고, 주인공이 받은 육체능력 보너스라든지 미지의 흑막이 하는 대사라든지 교수가 되는게 다가 아닌 느낌이 팍팍 듭니다.
작가님이 후기에 밝히신 바로는 대학원에서 공부하시고 시간강사 경험도 있으시다는데, 그래서인지 작중에 나오는 문학 관련 전문지식도 매우 상세합니다. 또 그걸 주인공이 적절하게 써먹는 장면도 매끄럽게 잘 쓰십니다. 더불어서 문장력도 좋으시고, 요즘 연재되는 작품중에 드물게 오탈자가 안보이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요즘 회귀물이 많으니만큼 저도 꽤 많이 읽어봤다고 생각하는데, 예전 부인하고 다시 잘해보려는 주인공은 처음입니다. 신선하기도 하고, 좀 감동적이기도 해서 개인적으로 참 맘에 드는 부분입니다.
한번 읽어보시면 좋으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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