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세에 두번 다시 없을 천고의 재능을 가진 아이. 그러나 그 능력이 너무나 뛰어나 저주를 받고 태어나게 된다. 그 저주를 깨뜨리기 위해 시작되는 한 사람의 죽음과 흑도무림의 봉문. 그리고 이십여 년 간 죽어간 수많은 사람들. 그 생명의 무게를 감당하고자 강호에 우뚝 선 한 사람의 여인. 후에 사람들은 그녀를 '검후(劍后)'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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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무협은 힘들다. 취향이 안 맞을 거다. 필력이 남주를 쓸 때보다 배는 되어야 된다. 이런 말 많이 들었습니다. 여주인 걸 보고 아예 읽지도 않는 분들이 대다수인 것도 잘 압니다.
하지만 그런 분들이 제 서재를 들어오시고서 한결같이 하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연독률’은 괜찮다. 지금은 살짝 떨어지긴 했지만, 일단 읽은 분들은 제 글을 계속 읽으십니다.
많이 부족한 글입니다. 부정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선입관으로 뚜껑도 안 열어보시는 분들께 감히 청하겠습니다. 오셔서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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