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먼 옛날부터 프로버 대륙에는 대대로 널리 알려진 한 신탁이 있었다.
[인간의 운명 분기점의 시기가 다가오게 되었을 때, 이 세계에 <용사>와 <마왕>이 동시대에 존재하게 된다. 그리고 그 둘의 운명이 나선처럼 합쳐져 절정에 치달았을 때 <마왕>은 완전해지고, 세상은 종말을 맞이하게 되리니. 그러므로 <마왕>이 완전해지기 전에 소멸시키는 것만이 종말을 막을 유일한 길이 되리라. 그 종말을 가져올 <마왕>이 처음 모습을 드러낼 곳은…]
그리고 그런 모든 것이 예견된 세계, [마왕]이 나타날 자리에 한 여성이 등장하게 된다. 그녀의 이름은 유소화. 이 세계와는 동떨어진 이계에서 건너와 기억상실에 걸리게 된 그녀는 [도사]로서의 힘을 지니고 세상에 [마왕]으로 인식된 채, 자신을 되찾고 본래의 장소로 돌아가기 위해 방랑의 길을 걷게 된다.
- 소개글 -
우선 이 글에서 나오는 유소화는 [도사]로서의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도 보통 무협지에서 나오는 도사의 탈을 쓴 무림인이라는 이야기가 아닌, 도력을 지니고 술법을 사용한다는 의미에서의 진짜 [도사]로서의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힘은 신선급이라고 할 수 있지요.
이 세계에서는 일반적인 무협소설에서 나오는 무공이나 내공 같은 개념은 등장하지 않습니다. 아니, 엄밀하게는 비슷한 부류가 나오기는 합니다.
바로 프리비리기움이라고 새로 명명한 것입니다. 이 힘의 세부적인 설명은 본편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내공과 많은 부분에서 비슷한 점이 있지만 단 한 가지 약속할 수 있는 큰 특징이 있습니다.
프리비리기움이라는 힘은 결코 무협지의 무공처럼 깨달음이나 영약 등의 수단으로 팍팍 절차를 뛰어넘고 계단식으로 강해지는 일이 결코 없다는 것입니다. 오로지 쌓아온 세월과 수련량만이 프리비리기움이란 힘의 크기를 결정짓는 유일한 요소라는 설정이죠.
무협지에서 뻔하게 나오는 파워인플레에 질리셨다면 이후 나오게 될 이 설정에 따라 즐겨보시는 것도 좋을 것이라 권해드립니다.
아래는 소설 홈 포탈
이것은 지난번 홍보 포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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