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을 아예 모니터링 하지 않는다면 모를까, 오타를 지적 받으면 글 수정을 누른 후 찾기 기능을 쓰던가 그냥 찾아서 바로 고치는 것이 그렇게 어려울 것 같지 않은데 대부분은 그냥 두시더군요.
따로 ‘출판용' 파일을 저장을 하시고 그 파일만 수정을 하면 된다고 생각을 하는 것인지, 아니면 나중에라도 그 글을 읽으러 오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을 하는 것인지, 오타지적 댓글이라도 받아서 댓글 수를 늘리고 싶은 것인지 (이게 제일 그럴듯)...
어느 정도 분량이 쌓여야 읽는 편인데 몇달 전, 혹은 반년 전 글에 오타 지적이 되어 있고, 지적에 대한 글에 댓글까지 달았으면서 오타수정이 안된 글의 경우 솔직히 더 읽을 의지가 꺾이고, 같은 오류가, 매번 지적을 받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보이게 될 경우 게으르다는 인상까지 받게 되네요.
특히 가끔 30화 이상 쌓인 글을 하루에 쭉 읽다보면 오타가 10%의 글인 3~4개에만 있어도 ‘아 이 작가는 정말 게으르구나’ 혹은 ‘기본이 안되어 있구나'라는 인상이 박히게 됩니다.
온라인 무료연재가 우선순위에서 많이 밀리는 것까지야 어쩔 수 없지만 너무 기본적인 품질관리의 문제라 댓글을 단 독자의 성의를 봐서라도 고쳐야 하는 것 아닌가 싶네요.
[요즘 제일 자주 보이는 오타]
1. 굳이 - 구지
2. 역할 - 역활
[제일 자주 오용되는 것]
1. 드러내다 - 들어내다, 들이다 - 드리다 등
2. 빚 - 빛 (사실 이건 오타라 봐야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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