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피아 내 감상요청은 금지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감상을 해주겠다는 것은 금지가 아니겠지요?
비평해주겠다는 것이 아닙니다. 읽어본 후 감상평입니다.
물론 작품에 따라서 안 좋은 말이 나올 수는 있습니다.
1. 오탈자 및 맞춤법 지적은 기본으로 해드립니다.
허나 너무 극심할 경우 작가님에게 퇴고 부탁하고 저는 하차합니다.
(실제로 한 페이지 내 맞춤법 7개 틀린 글을 봤고, 말씀 드린 후 하차했습니다.)
2. 작가님 스스로 잡지 못하는 논리적 오류나, 글을 읽으며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의문에 대해서 적어드립니다. 작가님이 깔아두신 복선이라던가, 그것을 독자가 발견해낼 수 있을 만큼 은근히 내놓았는가를 평가해드립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예) 후에 주인공을 죽일 생각인데, 죽음을 암시하는 장치가 어디에 있는지 찾아보시겠어요?
3. 취향을 조금 탑니다.
유머스러운 글, 지나치게 가벼운 글, 못 읽습니다. 읽다가 하차할 확률 90%입니다.
취향만 맞으면 끝까지 읽습니다.
4. 문체지적 안 합니다.
문체는 작가 자신의 스타일이라고 생각하는 입장이기에 독자가 지적해줘야 하는 문제가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5. 제목을 중요시하게 여깁니다.
제목과 본문의 연관성이 전혀 없는 것, 지적하고 들어갈 겁니다.
6. 감상이 아니라 비평을 요청하시려거든, 최소한 분량을 만들어와주세요.
매번 하는 말인데, 운수좋은날에서 아내가 죽어있는 장면 자르고 전체를 비평하면 김첨지는 그날 이후로 인생 필 것 같은 해피엔딩을 향해 달려갑니다.
허나 막판 반전으로 인해 그날 있던 운수는 모두 복선이라는 것이 되죠.
막판 반전은 아직 쓰지도 않았는데 작품을 비평해달라?
트랜지스터 하나 놓고 이 컴퓨터의 성능이 얼마나 좋을지 감상해달라는 거라 판단, 쓰레기라고 답변해드릴 겁니다.
혹은 내 글은 아무런 반전도 없고 복선도 없다, 지금 이 자체로 비평을 받아도 괜찮다. 하시는 분들은 하시면 됩니다. 앞서 말했지만 독하게 하는 것은 안 좋아합니다. 따지고 보면 감상이랑 별반 차이 없게 나올 겁니다.
쪽지로 보내주시면 시간 나는 대로 차근차근 읽어보겠습니다.
분량 많고 반응 좋은 기존 작가분들 보다는
연재 초기이며 반응을 전혀 얻지 못하는 초보작가분들이 쪽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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