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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홍암
작성
09.08.30 23:30
조회
5,223

작가명 : 장산

작품명 : 염왕진천하 1~2권

출판사 : 북두

연재 할 때 매우 재미있게 읽은 소설입니다. 연재 분이 2권 아주 약간 더 되는 듯하군요. 연재 분에서는 매우 참신한 소설이라고 생각 했습니다. 대장장이라던가(본업이 대장장이고 주인공이 자신은 대장장이라고 생각하는 소설은 그리 많진 않으니까요) 축융(불의) 무공 무공이라던가요.

연재 분 이후 부터는 참신하다는 생각은 차차 희석이 되고, 진부하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먼치킨 적인 주인공, 될 수 있으면 재능을 감추려고 하는 부분, 크진 않지만 제법 영향력 있는 집안의 여인(히로인), 그 여인과 주인공 사이의 좋은 감정 교류, 무림맹(정도맹)으로의 입맹, 주인공이 무공이 아닌 다른 방향으로의 입맹, 히로인의 제법 괜찮은 자질, 히로인에게 눈독 들이는 무림맹의 실세의 자식 등등. 지금 2권 140 페이지를 읽고 있는데, 웬지 어디서 많은 본 설정이다 싶습니다. 저의 생각으로는 김강현 님의 뇌신과 좀(?) 비슷하군요. 뇌신은 뇌의 기운, 염왕은 불의 기운;;

요즘 제가 힘들 때라 마음도 그리 긍정적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데요. 뭘 하던 이런 생각과 자세가 투영 되는 듯합니다. 약간의 감정을 배제하고 염왕진천하를 봐라 보면 괜찮은 축에 속하는 소설인듯 합니다.

지금까지 읽은 저의 생각으로는 주인공의 무공 빼고는 전형적 먼치킨 물인듯합니다. 하렘은 보너스로 이어질 가능성은 높겠군요. 물론 뻔한 내용이라도 삼두표님 과 같이 감탄스럽게 쓸 수도 있으니 이에 대해서는 더 이상 말할 바는 아니겠네요.

작가님께서 정성 들여 쓰신 소설을 함부로 평가하는 것에 대해서는 웬지 기분은 좋진 않습니다.

기분 좋고 마음이 넉넉할 때 보면 좋은 방향으로 감상문을 썻을 텐데, 요즘 제가 그렇진 않군요. 저 자신을 한번더 가다듬고, 기분 좋을 때 다시 한번 염왕진천하에 대해서 감상글을 써봐야 겠습니다. 과연 지금과 어떻게 다를지 기대 됩니다.


Comment ' 11

  • 작성자
    Lv.29 룰루랄라
    작성일
    09.08.30 23:36
    No. 1

    전형적인 전개라는 거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6 다카나
    작성일
    09.08.30 23:44
    No. 2

    그냥 읽으면서 이건 뭔가 싶은 장면들이 몇가지 있었습니다. 네.. 스승의 유지를 이어받아서 마로 물든 무기들을 회수하고 그러면서 다시는 병장기는 만들지 않겠다.. 하지만 내가 보고 좋다싶은 사람들은 만들어준다. 뭐 괜찮죠, 주인공 성격이 원래 이런가 보다 하고 봤습니다. 그리고 하오문의 문주를 만나더군요. 또 남자일수는 없으니 이쁜 아가씨가 나옵니다. 또 이 아가씨가 외로워해요. 보자마자 누님합니다. 둘이 좋아 죽습니다. 이건 뭐 난 무림에 관여 안해야 대는데 이러면서 하오문의 무상을 시킬려는 작가님을 막을 생각을 안하나봅니다. 그냥 좋다고 난 하오문의 무상이고 난 아직 무림에 할 일이 남았어! 이러면서 바로 이용해먹는 주인공다운 뛰어남을 보이더군요.
    히로인중 하나가 될 가능성이 높은 아이를 따라다니면서 약하지만 착한 사람들에게 아무도 찾지 못하던 곳에서 좋은 무공 찾아서 가르쳐주면서 강해지게 하는건 덤입니다.
    진짜 댓글 이렇게 길게 쓰는건 처음인데 그냥 너무 아쉬웠습니다. 사실 연재를 했을때 한번쯤 봐야지 봐야지 했다가 시간이 없어서 미뤘다가 출판댄걸 사보진 못하고 빌렸는데... 다른 많은 책과 별 차이를 못느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6 다카나
    작성일
    09.08.30 23:47
    No. 3

    그리고 곰곰시 다시 감상문을 보면서 생각해봤는데 정말 뇌신이랑 비슷하네요. 단지 다른점은 뇌신에는 주인공보다 연상인 히로인이 없네요. 동생보단 오라버지가 좋은거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홍암
    작성일
    09.08.30 23:49
    No. 4

    제가 감상 글에서 좋지 않은 느낌에 대해서 다 말하지 않았지만 하오문 관련 부분은 정말 ;; 안타까울 정도더 군요. 더 이상 좋지 않은 방향으로 쓰면 관념으로 박힐 수 있기에 이만 줄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4 바꿔볼까
    작성일
    09.08.31 00:10
    No. 5

    저도 연재분에서 흥미있게 본 작품인데.. 2권에서 너무 실망이더군요..
    하오문 보자마자 의남매되기 부분에서 책을 손에 놓고싶었는데 그래도 뒤로가면 볼만하겠하고 봤는데.. 점점 매력이 떨어지더군요....
    주인공을 이해할수없는 부분이 너무많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6 저냥그냥
    작성일
    09.08.31 00:46
    No. 6

    연재는 그래도 재미있게 봤습니다. 사보지는 못했지만 참 ...
    뭐라 해야 할지.... 하오문 부분 특히 누님한다는 것이나 한 문파의 문주가 주사를 벌이는 거나,,, 또 첨 봤는데 무상을 준다는 거나...
    무림맹 들어 거서 하는거나....
    저도 웬만하면 댓글 안 다는데 기대하면 실망이 크다는 말이 맞는거 같네요. 아예 기대보차 안하면 실망도 없을 텐데요..

    대여가 잘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전업작가시라면 십 년 이십 년 뒤에도 글을 쓰시는 거라면 조금 생각좀 해보셨으면 합니다.

    이 바닥 좁은니 볼 사람은 보고 안 볼 사람은 안본다고 봅니다.
    '한상운'님처럼 자기 색깔만의 글을 쓰신다면 나중에라도 '독자'가 결국에는 알아 줄거라고 봅니다. 그게 사서 보는 건던지 대여해서 보는 거던지.. 그것도 아니면 입소문으로 '재밌다고 말하는 거던지요'

    어떻게 하다 보니 말이 늘어 졌네요.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구어체고수
    작성일
    09.08.31 11:54
    No. 7

    저 역시 답답하더군요.
    하오문 장면은 손발이 오그라들고.
    강소연은.. 왜이렇게 매력이 없는지..

    무엇보다 주인공이 줏대가 없습니다.
    신물을 찾아야 한다는.. 목표가 있음에도..
    이리저리 흔들흔들..
    가족과 지낸다고 하더니, 여주인공따라 쫄래쫄래 무림행.
    도대체 정도맹에는 왜 간건지..
    무기는 안만든다더니..지금까지 만든것중에 무기가 가장 많을듯싶고..

    책 보면서 답답해지는것도 참 오랜만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겸둥악마
    작성일
    09.08.31 17:02
    No. 8

    문피아 1위라는 타이틀을 보고 보게 되었습니다만... 읽을수록 매력이 떨어지게 되더군요. 인물들간의 개연성도 그렇고 너무 쉽게 쉽게 얽히는 것도 그렇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네잎크로버
    작성일
    09.08.31 17:14
    No. 9

    사부님이 만든 희대의 무기들을 회수하러 다니면서 문제성을 느꼈으면서도 신검을 찍어내고 있는 부분에서 뭔가 아이러니가 느껴지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홍암
    작성일
    09.08.31 17:20
    No. 10

    제가 느끼기로도 어느 순간 부터 작가님께서 스스로의 재미에 빠져 들으 셨는지, 인물들 간의 자연스러운 전개가 아니라 그냥 작가님께서 재미있는 방향으로 글을 써 나아가신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앞뒤에 안 맞는 전개라던가, 인물간의 대화에서의 어색함, 캐릭터의 목적의식의 흔들림(잊혀짐) 등등, 오히려 역설적이게도 재미를 떨어 트리는 결과가 오지 않았나 생각 됩니다.

    이런 단점만 보완되다면 상당히 또는 굉장히 재미있는 소설이 될 수 있을거라는 기대를 가져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 노병준
    작성일
    09.09.04 20:44
    No. 11

    솔직히 내용 수준이 낮아서 도중에 덮었습니다.
    시비붙는부분이나.. 나이든 문주 형제 어르신이 생각하고 말하는 부분이나. 시비붙는 부분 등등..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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