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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99 예류향
작성
09.09.01 10:25
조회
7,163

작가명 : 장영훈

작품명 : 절대군림

출판사 : 청어람

무협이라는 하나의 장르 내에서도 내부에 그려지는 강호의 모습은 천차만별이다. 고전적인 구분인 다정강호, 비정강호로부터 시작해서 음모로 가득찬 강호, 협객이 넘쳐나는 강호, 술법으로 가득찬 강호, 무공수련자로 넘쳐나는 강호, 정파와 마교의 대립이 심한 강호 등등 풀어내는 내용에 따라 여러가지  형태의 무협이 등장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다양한 강호의 모습이 있을지언정, 강호의 뿌리 혹은 밑바닥은 비정강호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물론 이것은 개인적인 취향이 강한 면이 있다.

하지만 목숨을 걸고 싸우는 세계의 밑바닥이 비정하지 않을 수 있을까?

그래서 바보가 등장하는 무협은 좋아하지 않는다. 내가 좋아하는 강호는 고룡의 강호에 가깝다. 물론 고룡은 지나치게 현대적이고 음모적이만, 강하지 않거나 어리석은 이들은 살아남을 수 없는 고룡의 강호를 좋아한다. 약하거나 어리석은 이들은 죽는-죽기 싫다면, 강해지거나 똑똑해질 수밖에 없는 강호가 그려진 무협을 좋아한다.

그래서 나는 금강님과, 용대운님, 좌백님 등의 신무협 1세대의 강호를 좋아한다.

그런데, 최근에는 바보들의 강호가 늘어나고 있다. 아마도 비뢰도의 영향으로 인한 하나의 트랜드와 작가들의 연령이 어려지는 것의 영향일 것이다.

그런 와중에 장영훈님은 다정한 인간들의 강호를 그리려는 시도를 한다고 하여, 보표무적을 본적이 있는데, 중간에 포기하고 말았었다. 지나치게 감상적인 인물에, 감상적인 심리묘사와 표현이 취향에 맞지가 않았다. 그러나 상당한 필력을 느낄수 있었다.

그래서 그 이후의 작품 중에 취향에 맞는 작품이 나오면 봐야지라고, 기약을 했었지만, 그 이후의 작품은 보표무적과는 또 다른 이유로 취향에 맞지않아 여러번 시도하였지만 포기하고 말았다.

그러던 중 드디어 나의 취향에 맞을 만한 '절대군림'이란는 작품이 나와서 즐거운 마음으로 5권까지 읽을 수 있었다. (5권은 조금 불안하게)

강호를 제패하고, 자신이 꿈꾸는 강호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지닌 적이건의 행보는 신선했고, 앞으로 어떻게 이야기를 진행해나갈지 정말 흥미로웠다.

차련과의 연애이야기도 무협에서는 볼 수 없는, 꽤 잘다룬 연애담이어서 나름의 재미도 있었다.

그런데, 5권의 무영을 구하면서 위기를 겪는 장면부터 뭔가 불안하더니, 6권을 보고난 감상은 웬 철부지 도련님의 강호제패 놀이라는 인상을 지울 수 없었다.

5권에서도 조금 불안하기는 했었다. 장영훈님의 보표무적을 제외한 전작들을 포기한 이유중의 하나인 절대고수인 것처럼 나오다가 너무나도 쉽게 '00조'에 무력화된다는 점이었다. 하지만 그것은 장영훈님의 고유한 설정에 가까우니 그려려니 했다.

그래도 현재의 10대고수를 이긴 적이건은 너무나도 쉽게 죽음의 위기에 처하였고, 비연회 회주의 아량으로 겨우 살아난다. 적이건은 모르지만.

그렇게 아주 쉽게 죽음의 위기에 처했던 '약한' 적이건은 6권에서도 자신의 호위에 대해서는 신경쓰지 않은채 차련과 둘이서 사랑놀이에 빠져있다가, 납치당하고 만다.

앞권에서 강조했던 적이건의 강한 무력은 어디로 갔는가에 대한 허무함과, 강호제패를 꿈꾼자가 강하지 못하다면 치밀하기라도 했어야한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절로 들게 하였다.

강호제패를 꿈꾸는 청년의 위기감 없는 행동을 보면서, 적이건은 '강호제패 놀이'하다가 납치당한 바보라는 생각밖에 안들었다.

마교 소교주인 외삼촌은 구화마공을 대성했을 거라는 추측이 나오는데도 불구하고 호위대가 있는데, 적이건은 무슨 무대포인걸까? 그것도 강호제패를 꿈꾸는 한 세력의 주인이고, 벌려놓은 일도 제법있는데다가, 위기마저 겪었으면서....

내가 생각하는 비정강호에서는 적이건을 납치했다면, 무조건 무공부터 금제가 아닌 폐쇄시키겠지만(근맥절단에, 비연회주 원한의 내용에 따라 거세까지도..^^;;), 일단 장영훈님의 강호에서는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나갈지 기대해볼까 한다.


Comment ' 40

  • 작성자
    Lv.64 淸流河
    작성일
    09.09.01 10:30
    No. 1

    절대군림 초반부엔 참 좋았는데... 이젠 적이건이 그저 투정만 부리는 캐릭터로 전락한듯 싶더군요. 강호가 맘에 안든다며 투정부리곤 뜯어고치는 인물... 마음에 들던 주인공이 어느새 가장 싫어하던 무개념 주인공으로 변해버린게 참 안타까운 소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코끼리손
    작성일
    09.09.01 10:45
    No. 2

    5권에서 이미 실망했습니다.
    철부지 놀이도 아니고...
    적이건이 말한 "어른들의 강호" 에 대한 생각은
    투정에 불과하지요.
    차련을 돌봐주는 것도 졸라 짱 센 고수도 아닌 주제에
    사부질이나 하고 있고.
    보표무적에서 주인공의 캐릭터에서 한 번 실망을 했었죠.
    호위무사 주제에 적을 베길 겁내다니ㅋㅋㅋㅋㅋㅋㅋ
    다행이 그런 고민을 해도 될만한 먼치킨이 됐지만
    장영훈님은 필력에 비해서 지나치게 소년지향적인 감상을
    견지하고 계셔서 상당히 난감합니다.
    미래소년 코난을 보는 느낌.

    특히 적이건이 올바른 강호를 논하기 이전에
    그의 출신성분부터 바꿨어야 한다고 봅니다.
    집안이 특정세력에 멸문을 당했거나 화를 봤다면 명분이 있는 데...
    스스로 양대 기득권의 정점인 주제에 그런 발언을ㅎㅎㅎㅎㅎ
    현대로 치면 할아버지가 박정희에 외할아버지가 DJ인 형국?
    거기다 삼촌은 삼성 후계자에 외삼촌은 조선일보 편집인.
    이런 배경으로 "새로운 한국" 이란 꿈을 논한다면
    저는 웃지 않을 수 없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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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8 건곤무쌍
    작성일
    09.09.01 10:58
    No. 3

    적이건이 강호를 냉소적으로 보고, 강호제패를 원하게 되는 동기가 약간은 불분명한 것 같습니다. 재벌의 총수가 자본주의를 냉소적으로 보려면 다른 사람과는 다른 무언가가 있어야 하는데요. 심하게 말하면 가진 자의 투정이라고나 할까요?
    하지만 장영훈님이기 때문에 믿고 끝까지 달리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홍암
    작성일
    09.09.01 11:22
    No. 4

    예전에 절대군림 1권부터 웬지 비뢰도라 비슷해서 안 봤습니다. 이런 말을 했을 때 사람들이 절대군림은 절대 그렇지 않다고 많이들 옹호해 주셨죠. 그래서 다시 몇번을 도전했지만 개인적으로 2권은 도저히 못보겠더라고요. 저만 외계인인가 생각했습니다.

    비뢰도도 6, 7권 정도까지는 아주 재미있었죠. 과연 절대군림이 몇권까지 사람들이 극찬을 받고 재미를 유지할 수 있을까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이제 피드백이 들어 오기 시작하는 것 같군요.

    이런 감상글과 사람들의 반응을 보고, 과연 더 나은 소설이 될 것이냐, 그냥 무시하다가 계속 욕만 먹을 것이냐는 더 지켜 봐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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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0 코끼리손
    작성일
    09.09.01 11:31
    No. 5

    6권이면 이제 중간인 데...
    여기서 어떻게 수습할 수 있을런지 저는 감을 잡을 수 없습니다.
    이미 벌어진 사건이고 땅에 흘려버린 물이지요.
    작가님께서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적이건에게 좀 더 강한 동기를 부여하는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독자들의 공감을 다시 얻기엔 부족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저 차기작은 좀 더 정리된 작품이 되길 기대합니다.
    언제쯤 보표무적을 뛰어넘는 작품을 쓰실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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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 滄海一粟
    작성일
    09.09.01 11:40
    No. 6

    저역시 그래요. 6권에서 무영이 허무하게 제압당하고
    마지막엔 적이건이 납치당하는 장면을 보고
    이 둘이 그렇게 약했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도 마지막 판단은 완결 나면 해야지요.
    어째든 현재 필독 1순위 소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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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 쥬리크리
    작성일
    09.09.01 13:05
    No. 7

    확실히 6권에서는 실망이었습니다.
    적이건이란놈 처음에는 매력적이었는데 이건 뭐... 아버지와 싸워서 강호재패한다는 어린애 발상이라니...
    당한 적들에게 연민이 생길 정도였습니다.
    이렇게 막나갈거면 차라리 하렘이던가.
    히로인과의 관계도 대충 완결났겠다 부모와의 갈등도 해결되었겠다...
    남은건 강호재패뿐인데 그닥 땡기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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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6 크크크크
    작성일
    09.09.01 14:22
    No. 8

    음 보면 볼수록 안땡기는 이상한...;;

    질풍조 떡밥에 흑풍대 떡밥까지 나오고
    처음엔 엄청난데~ 하면서 봤는데

    뭔가 무력밸런스가 안맞는듯...

    구화마공에 그... 질풍세가 최강의 무공까지 익혔다길래
    먼치킨인가 하고 봤는데 그것도 아니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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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4 카셀울프
    작성일
    09.09.01 15:06
    No. 9

    6권 읽고 너무 실망했다는....마지막 부분에서 정말 충격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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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眞魂
    작성일
    09.09.01 16:44
    No. 10

    저도 충격이 컸다는.....글이 뭔가 점점 가벼워지는 느낌이 들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9.09.01 17:00
    No. 11

    저는 딱 3권까지였죠
    월광의 알바스트로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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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8 대마21
    작성일
    09.09.01 17:40
    No. 12

    장영훈 작가님에 대해선 대부분 호의적이던 시선이 조금은 돌아간듯하네요. 일단 재미는 있으나 감성적인 부분을 자연스럽게 유도한다기 보다는 좀 작위적인 느낌이랄가요.. 일부로 끄집어내는듯해서 그런지
    그런 부분은 전체적인 작품의 흐름을 깨는거 같기도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코드명000
    작성일
    09.09.01 19:37
    No. 13

    전 불만없이 재미있게 읽고 있었지만 6권마지막은 실망보다는 좀 의외이더군요, 최소한 강호무림 최정상의 무공을 가진(임기응변과 말재주도 그렇고)적이건이 쉽게 납치되는것이 좀 의아했습니다.
    뭐 그만큼 범인이 엄청나게 강한 인간이라면(부모수준으로) 납치당한것이 이해가 되긴 하지만 적이건의 그동안의 맹활약을 보면 납치된것이 믿어지지가 않더군요
    납치되는 장면에서는 이인간도 납치가 가능하구나 생각 할정도였으니...
    솔직히 납치된 시점에서는 이미 게임끝이죠, 비연회주의 끝없는 한과 잔인함을 생각한다면 인질로 목숨만 살려놓고 절대 돌이킬수없는 폐인을 만드는것이 당연하다고 생각될정도이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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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4 세류하
    작성일
    09.09.01 19:46
    No. 14

    6권까지 왔는데도 스토리상 그다지 진행된게 크지 않다는게 도대체 몇권까지 갈지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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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또다른나는
    작성일
    09.09.01 19:50
    No. 15

    일단 작가님을 믿기때문에 끝까지볼생각이고요
    이름하나만으로 책을 보게만드는 몇안되는분이기때문에..
    가장중요한 이유중 하나는 개연성 뭐를 떠나서
    처음으로 여자주인공에 감정이입이 된다는겁니다 -_-;;
    오랜시간 장르문학을 보면서 멋진히로인들도 나왔었지만
    솔직히 이럴땐 이렇지 싶은게 없었거든요
    아무래도 남성분들시선으로 그리다보니.
    이번에 나온 차련은 맘에 쏙들진않지만
    처음으로 제맘에 드는 여자주인공이기때문에
    아주 열심히 보고있습니다.
    어째 젯밥에 더 빠진것같긴하지만 저는 그래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신기후
    작성일
    09.09.01 20:06
    No. 16

    딱 요즘 양판소 트랜드 집합해서 볼만한 정도라 생각함.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9.09.01 20:29
    No. 17

    저도 딱 3권까지였음 .
    1,2권은 그럭저럭 반짝이는 전개였다고 생각했었는데..
    철부지 도령의 강호제패놀이라..
    정말 적절한 비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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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사랑은봄비
    작성일
    09.09.01 21:36
    No. 18

    적이건이 투정 부리는거랑 보다가 내 취항대로 안가서 접어다고 감상란 와서 투정 부리는거나... ㅎㅎ(적이건은 나이라도 어리니 이해라도 되는데) 윗에 분들도 그또래들 이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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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 s망망대해s
    작성일
    09.09.01 21:41
    No. 19

    음 재밌게 보고는 있습니다만
    무공의 밸런스가 깨졌다는건 동감하는 바입니다
    적이건 수준이 마검 천무악을 1:1로 제압하는 초절정 고수인데
    내력이 고갈된 상태고 싸움이 끝나 방심한 상태라곤 하지만
    눈치조차 못채고 반항한번 못한채 제압당해서 납치당하다니..
    비연회주의 무공은 어느정도로 설정이 된건지....
    또 20대에 구화마공을 대성한 유설하의 무공수준은??

    뭐 그건 그렇고 설벽화나 좀 히로인 대열에 합류시키셨으면...
    귀엽자나요? 자존심 때문이라지만 번지도 하고..
    차련한텐 졌다지만... 충분히 진실된 마음 같습니다

    제가 장영훈님 작품중에서 가장 아쉬운점으로 꼽는점인데...
    여태까지 그래왔듯 아마 히로인은 끝까지 한명이겠죠??
    글고 맨첨에 나왔던 떡밥인 그 북해쪽 아가씨는 언제나 나오려나요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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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사랑은봄비
    작성일
    09.09.01 21:50
    No. 20

    삼호을 어느정도 수준의 고수라고들 보셔는지? 전 천무악보다 조금 아래라고 봤는데/ 검은안개는(아직 이름이 안나와서) 삼호보다 몇배나 강하다고 나오지 않아나요? 전 검은안개는 벽력검급(조금아래) 으로 보는데...적이건이 몇살이죠? 적이건 나이을 생각하면 크게 이상한게 있나요?전 그나이대 대로 행동하는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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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4 테이크원
    작성일
    09.09.01 22:09
    No. 21

    사랑은봄비님, 타인을 비꼬는 행위는 님이 말씀하시는 그 투정보다 훨씬 질이 낮습니다. 자제하시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글래스몽키
    작성일
    09.09.01 22:38
    No. 22

    확실히 지금까지본 결과 철없는 도련님의 강호제패 놀이밖에 보이지가 않네요. 무림을 양분하다 싶이한 세력의 수장들에게 손자에다가 그들의 무공을 다 배웠고 거기다가 지금껏 고생한 적이 없다는게 아주 확연하게 들어나는 캐릭터가 적이건입니다.

    세상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알고 살면서 고생을 해본적이 있다면 저런 얼토당토않는 무림제패 놀이는 하지도 않겠죠. 거기다가 무림을 제패한답시고 하는 짓은 애들 소꿉놀이 수준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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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음혈노괴
    작성일
    09.09.01 22:42
    No. 23

    장영훈이라는 작가가 아닌 다른 사람이 글을 썼다면 처음의 그런 요란스런 반응이었을까하는 의문을 갖게 하죠.. 일도양단에 매료되어 이 분 글을 찾아보는 입장에서 마도쟁패부터 뭔가가 저와는 안맞더니 절대군림은 2권까지도 벅찰 정도였습니다. 쥬논이라는 분과 손잡고 초심으로 돌아가보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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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9.09.01 22:54
    No. 24

    주인공 적이건 철부지 도련님 맞죠. 은거기인 부모 밑에서 곱게
    자라다가 수하 데리고 강호구경 하다가 자기 뜻을 세웠겠죠

    초반에 작가님께서 너무 기대치를 높여주신듯 하네요
    다들 주인공을 노련하고 철두철미한 은거기인급으로 보시나봐요
    분명 무공은 강하고, 어느정도 머리는 돌아간다지만...
    철부지 도련님인 것은 맞죠, 너무 초반에 하급의 인물들만 상대하다
    보니 기대치가 너무 높아 졌나 보네요
    주인공은 약간의 기분파, 먼저 행하면서 생각하는 스타일 같은데..

    그리고 주인공 호위들은 무시무시한 양설영외 2명이 있긴하죠
    주인공 산책나갈때 낮잠이라도 주무셨나 모르겠지만..

    마지막에 보니 주인공이 무림맹 부맹주인 비연회셋째고수를
    무찌르네요 여주인공을 보호하면서, 얼마나 심력, 내공, 긴장감,
    안도감 등 이 소모됬지는 모르겠지만 무시할 수준은 아니죠

    그러면서 무시무시한 안개인간, 모르겠네요 인간, 술법사 인지
    모르겠지만, 비연회주가 무시무시한 고수를 보낸다고 읽었는데
    납치되는 장면에서 끝나다 보니, 탈출을 하는건지, 양설영외 2명이
    구해줄지 조용히 끌려갈지..... 다음 권에

    애초부터 철부지도련님 강호제패는 확실하죠
    처음부터 약간의 장난스런 가벼운 분위기 였는데
    다들 갑자기 너무 비장하게 몰아가는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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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4 淸流河
    작성일
    09.09.02 00:39
    No. 25

    묘사가 잘못됐죠. 그저 철부지 도련님의 강호제패 분위기가 아니라 뭔가 있어보이는 남자의 강호 혼 되살리기 식으로 묘사를 해버리니 당연히 철부지 도련님 보기 아니꼬울수밖에요. 적이건 솔직히 무공 쏀거 빼곤 뭐 제대로 된거 하나도 없는 무개념주인공인데 소설속 묘사엔 머리도 좋고 의지력도 강하고 만능 주인공으로 나오죠. 그게 마음에 안든다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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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홍암
    작성일
    09.09.02 01:04
    No. 26

    도대체 6권에서 얼마나 실망들 하셨길래 극찬을 아끼지 않던 소설이 이렇게까지 혼나게 됐는지요...

    저야 뭐... 2권에서 나가 떨어 졌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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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9.09.02 01:15
    No. 27

    1권은 너무 재미있게, 2권은 고개를 살짝 절래절래, 3권은 포기...... ㅜ.ㅜ

    작가님 필력을 의심하지는 않습니다만 저랑은 확실히 맞지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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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竹林園
    작성일
    09.09.02 10:37
    No. 28

    철부지 도련님이 맞죠. 삼성가의 아들이 중소기업주들 사업하는 게 맘에 안든다고 중소기업 시장에 들어가 깽판 놓는 거와 뭐가 다를까요.

    옛날 국어책에 "가난한 날의 행복"이라는 글이 있었는데, 거기서 가난에 시달리는 남자의 아내가 하는 말이 "저의 작은 아버지가 장관이세요. 말만하면 도와 주겟죠. 그러나 우리의 미래를 위해 젊은 날의 가난쯤은 참는게 좋겠어요."라는 내용으로 이야기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적이건과 장관을 삼촌으로 둔 가난한 아내가 뭐가 다를까요? 적이건은 가난하지도 않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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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찐성스
    작성일
    09.09.02 13:37
    No. 29

    흠.. 저도 5권까지는 그럭저럭 읽었는데 이번 6권은 정말...글쓴님의 말 충분공감이네요.. 장영훈님 필력자체가 있으신 분이니 믿고 다음권 기다려바야 겠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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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4 별과이름
    작성일
    09.09.02 16:04
    No. 30

    옹호, 옹호하다가 질타글이 올라오니 질타, 질타를 하네요.
    저는 몇몇분들 처럼 장영훈님을 믿고 달릴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아나룬
    작성일
    09.09.02 16:40
    No. 31

    진짜 4권까지 재미있게 봤는데... 5권 후반에 불안해지고... 6권 스포보니까 읽기 싫어지네요... 다음 작품 기대해야하나;;;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 풍운뇌공
    작성일
    09.09.02 18:44
    No. 32

    4권까지는 나름 괜찮았는데..초반의 강력한(?) 무공과 말빨은 어디로 사라지고,, 초반에 인지도가 높아지니 기고만장해져서.
    권수를 늘리려고 그러는지.. 한심하더라구요..

    5권부터는 보다가 말았지만..

    요즘 작가들은 책임감이 없는거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나원참나
    작성일
    09.09.02 19:53
    No. 33

    이 글이 이렇게 멀쩡하다니 신기하군요.
    저는 작가에 대해서 조금만 안좋은 평을 써도
    바로 삭제되던데.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風객
    작성일
    09.09.02 21:16
    No. 34

    음 저도 3권까지만 보고 접었죠.
    솔직히 마도쟁패를 굉장히 재밌게 보다 이걸 접하니 좀 GG하게 되더군요.
    3권까지 읽고 감상문 한번 쓸려다가 부족한 필력으로 쓰게 될경우 날라올 수많은 질타에 무서워서 결국 쓰지 못했지만...
    하여튼 마도쟁패를 생각했을때 절대군림이라는 작품은 좀 유치한 면이 없잖아 있지않나 생각해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홍암
    작성일
    09.09.03 00:22
    No. 35

    삭제 안 당하시려면 저 처럼 적절한 갈굼의 줄타기 하시면 되요. 문피아 운영진들이 특정 면에서는 말도 안 되게 쎄게 나가도 될 수 있음 자율적인 것을 추구하는거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나의쉼터
    작성일
    09.09.03 06:47
    No. 36

    보표무적에서
    겉멋만 잔뜩 든 철없는 캐릭터들 볼때마다 반감이 치솟았는데...
    (전혀 공감이 가지 않는 캐릭터들과 작가만의 비장함(?), 멋부리기...)
    이 작가분 아직 이걸 극복 못하셨나 봅니다.
    사실 이 작가분 글은
    캐릭터들만 좀 성숙한다면 상당히 우수한 글이 될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아쉬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이런 캐릭터들의 성격이 얼마나 유치하게 보이는지 작가분께서
    제발 아셨으면...(뭐 저연령층을 겨냥한 글쓰기라면 할 말은 없지만... 그러기에는 필력이 많이 아까운 작가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에때
    작성일
    09.09.03 10:41
    No. 37

    요새 나오는 몇몇 작품 제외하고는 이글보다 재밌는 글을 본기억이 없는데;;실망하셧던분들 계속 실망하시고 안읽으시는게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야야야요
    작성일
    09.09.03 13:47
    No. 38

    전 2권까지 읽고 철부지꼬마의 유치한 강호놀이라는 생각이들더군요.. 매사에 소꿉놀이 하는듯한 행동과 꼭 만화주인공처럼 사랑과 정의의 이름으로 널 용서하지 않겠다! 같은 유치하고 과장된 묘사들이 어린이 독자들을 겨냥해 썼구나 하는 생각밖에 안들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아똥가리
    작성일
    09.09.03 20:54
    No. 39

    이번권은 진짜좀아니엇음...........글은 술술 잘읽히나 주인공의 어이없는 행동에 약간 반감이 좀 생겻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Huginn
    작성일
    09.09.16 18:49
    No. 40

    천하10대고수는 왜 천하10대고수인지 의아 하게 만드는 소설.
    천하 무공의 양대산맥을 익힌 주인공이 6권만에 그냥 중수 되어버리는 소설.
    1-6권까지 한거라곤 세력 조금 모으고, 여자친구 만든거 말곤 한게 아무것도 없는 소설.
    좋게 말하면 심리묘사. 나쁘게 말하면 연애놀이로 책의 1/5을 채우는 소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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