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풍운
작품명 : 무적세가
출판사 : 청어람
초반에 읽으면서...
이거... '무협판 백투더 퓨처?'라는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비록 천부경의 힘을 빌린거라 하지만, 어찌...
미래에서 과거로 올수 있단 말이지... 하지만, 일단 주인공 류한은 과거로 돌아왔고.. 남궁세가의 성을 받아 남궁유한으로.. 소가주가 되었지요. 뭐... 그 과정(?)이 평탄한지 아닌지는 읽어 보는 사람이 판단 할수 있겠지만... 그가 남궁세가의 소가주가 된 것은 마도 시대의 재림을 막기 위한것..,
어쨌건, 우여곡절(?) 끝에 세가를 부흥시키는 토대를 마련하고 그 자신의 기반도 다진 유한이 ..자신과 같이 천부경으로 미래에서 시간을 거슬러 온 존재들이 있는 걸 알게 된다는 점에서.. 그리고, 그들과 경쟁하며.. 암울한 미래를 바꾸기 위해서 고군분투 할 것 같다는 점에서.... '백투더 퓨처'에서 '터미네이터II'로 우회하고 말았습니다.
어쩌면 이.. 무적세가가 끝날때 즈음...
우리 주인공 유한은 터미네이터의 주인공처럼 엄지손가락 치켜 올리며 용광로 속으로 들어갈지도...(먼산)
ps - 남궁세가는 그 회복력이 정말 좋은가 봅니다. 번번이... 멸문했다가 일어서는 설정으로 자주 애용되고 있기 때문이죠. 거기에다가... 이쪽 남궁세가의 시조 이름을 듣고보니.. 왠지 '검왕창천'의 주인공이 보고싶어졌습니다. 이 글 쓰고나서 당장 서점에 달려가야 할 듯 합니다. '책 사러...' (외면)
ps - 언젠가는 세가를 떠날 생각을 하고 있는 남궁유한!! 그가 떠난다면, 남자 혈손 하나 없는 지금의 남궁세가는 앞으로 어떻게 될까 하는 우려가 있었지만, 그가 소가주가 되기 위해서 사칭한 인물(?)... 1, 2권 내~ 등장하지 않던, 서술로만 등장했던 전대 남궁세가주의 사생아인 아들...이 2권 마지막 즈음 등장하고 말았네요.
역시 만만치 않아 보이는 인물인데... 아무래도 유한이 그의 정체를 언제 깨닫게 될지 기대됩니다. 더불어.. 세가의 수호위인 진교가 언제 그를 알아 보게 될지도... 무엇보다.. 남궁세가 족보가 꼬이게 될지도...모를 일입니다.(먼 산)
Comment '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