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공도담 9권 그리고 궁금증.

작가명 : 촌부

작품명 :화공도담

출판사 : 청어람

정말 신의 타이밍으로 화공도담을 빌려볼수 있었습니다. (요즘 운이 좋아요 일보신권만 빼고는 가면 책이 있네요 ㅎㅎ) 읽은지 한참이 지난거 같기도 하고.. 그래서 앞내용이 가물가물 한데요...

음 굉장히 즐겁게 읽었습니다. 아랫분들이 쓰셨는데 , 거의 모든내용 동의 합니다.

다만, 다만 꺼림찍한게 있다고 한다면... 주변인물들의 무공이 일관적이지가 않은게 좀 느껴졌습니다.

드래곤볼이란 만화책이 있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손오공이 쎄지면 쎄질수록 적은 손오공보다 더쎈놈이 나옴니다. 딱 화공도담이 이런 식으로 흘러가는데요. 일단 궁금한게 유!?백 이란 인물이 나오잖아요? 그인물은 천하5절인 신개와 비슷하게 나오더라고요. 근데 현 상황에서 마지막에본다면 현재 자명은 거의 독보적으로 강해졌지요.(끝판왕보다 아직 약합니다. 검노가 그림보고 렙업했어요. 물론 그림그리면서 자명도 끝판왕이 만렙찍기 전버전까진 따라갔더라고요.) 그리고 자명은 천하오절보다 위인듯 합니다.

제가 섣부른 판단일지 모르나 현재 원탑은 검노고 세컨이 자명인듯 한데요. 또 마지막에 보면 신개와 지도가 또 자명급인양 묘사가 들어간부분에 있어서 약간의 꺼림찍함이 들었습니다.

이게 실제로 오절이 자명과 같은 수준이라면 앞내용을 부정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10권이 나와봐야 알겠지만, 현재까지의 느낌이 그렇습니다,.

재미 있게 읽은 책이라 아랫분들의 감상글을 모두 동의 하면서 읽어서 인지, 다른분들과는 다른 사소한 꼬투리랄까요... 흠.....

그렇지만 정말 재미있고 추천할만한 책입니다...

[혼몽이라]

태클은 아니지만 기억하기로는 회의장 밖에 있는 무인들 모두 제압하고 포스 있는 말 한 번 해주고 끝났던 거 같은데 무림맹에서 지도와 신개가 등장하는 장면에서 그런 묘사가 있었나요? 그리고 천검이라면 자명보다 더 강할 가능성도 있겠죠

[글네모]

일단 1위가 검노 = 암천주인 건 확실한데, 2위부터는 좀 애매합니다. 이기어검을 시전할 줄 아는 게 자명 외에도 천검이 있다는 말이 나오잖습니까? 제가 생각하기론, 신개나 지도는 아무래도 자명에게 밀리는 연출이지만, 천검은 명색이 천하제일인이니까 지금의 자명보단 나을 듯 하네요.

[히키코모리]

촌부님이 쓰시는 글은 뭐랄까.. 물처럼 잔잔하면서도 한번씩 파닥거리는 맛?! -_-.....;;; 개인적으로 참 좋은 글을 써주신다고 생각되는 분.. 하지만 화공도담보다 우화등선이 더 최고였.. -3-

[쭌님]

재밌게 읽다가 너무 연재 느려서 현재는 포기한 상태인 작품이네요. 그림 잘 그렸었고 어떤 할머니 죽었던 거 밖에는 기억이 안 나네요.. ㅜㅜ; 완결나면 읽으려고요.

[빛토리]

대여점 쥔장께선 8권가지 봤다고 알려주었건만...기억이 가물가물..

[현평]

지도랑 신개는....
자명의 위엄 가득찬 무림맹에
숟가락만 얹었더랬지요.

[코끼리손]

주인공이 그림이나 무공이나 너무 쉽고 빠르게 배우더군요.
그렇다고 시련이 많은 것도 아니고...
대가성 없는 성취라는 생각이 듭니다.
밑바닥에서 바득바득 얻은 것이 아니라 꼭 힘들 때면
누군가 도움을 줍니다. 금전적이든 무공으로든.

[Yorda]

세상에 화공도담을 보고도 주인공이 무공을 쉽게 익힌다는 얘기가 나올 수 있군요...;;
무슨 밑바닥 인생이 바득바득 무공 익히는 육체적 고통만을 전부라고 생각하시나보네요
정신적 요소는 아예 요소로 여기지도 않는군요. 무엇보다 진자명이라는 케릭터가 어떠한 것인지, 그 성정같은 것 까지 고려한다면 세계관 내에서 가장 고생이 심한 인물입니다.

[저녁햇살]

쉽고 빠르게 배운다는거엔 동의하지못할꺼같네요...
화공도담을 보면서 자명에게 오는 시련을 보면서 나까지 슬퍼졌던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