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남희성
작품명 : 달빛 조각사
출판사 :
남희성님이 태양왕을 쓰신 분이 맞는건가요? 어쨌던 남희성님의 이름이 낯이 익어서 고른 소설이 달빛 조각사였습니다. 요즘은 읽을 거리가 별로 없어서 소설을 고르는데 상당히 시간이 오래 걸리거든요.. ^^;
여태까지 제가 읽은 게임 판타지는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옥스타칼리스의 아이들과 신마대전, 친애하는 마왕동지 정도일까요? 아무래도 게임판타지라는 장르가 약간은 10대 취향이다 보니 작품 선정이 쉽지가 않더군요..
달빛 조각사를 간단히 평하자면 참 재미있는 글이라는 것입니다. 어떤 게임안에서 짱먹었던 가난한 주인공 위드가 자신의 캐릭터를 비싸게 팔고나서 게임으로 돈벌수 있겠다 생각하고 로얄 로드를 시작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운명과도 같이 '전설의 달빛 조각사'로 전직을 하게되고 점점 조각사라는 직업이 가지고 있는 이점을 깨닫게 됩니다. 어쨌던 가난한 주인공의 부자되기가 이글의 주제라면 주제겠죠..
그러고보니 요즘 무협 판타지 중에서 돈을 밝히는 주인공이 유난히 많아진 듯 하네요. 하기는 요즘 '부자되기'가 큰 이슈가 되고 있으니 말입니다. 어쩌면 이런 소설을 읽는 사람들은 바로 주인공이 점점 부자가 되어가는 과정 자체를 보고 대리만족을 느끼는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작품 몰입도가 상당하군요.. 알거지로 시작한 주인공 부자되기 위해서 열심히 달리는 모습이 정말 눈물 겹습니다. 다만 걱정되는 것은 이러한 황금 만능주의가 게임 판타지를 읽는 10들에게 돈만이 최고의 가치! 라고 생각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네요. 뭐 저도 지금 부자되기 위해서 열심히 돈벌고 있습니다만.. ㅎㅎㅎ;;
게임 판타지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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