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론도
작품명 : 불사왕
출판사 : 청어람 인가. ?
불사왕
책 갈피를 보시면
작가님 말씀에 이런말이 있습니다.
제가 추구하는 것은 진부한 소재를 진부하지 않게 쓰는거
확실히 불사 라는 주제 자체가 그러한 작가님의 생각을
대변한다고 봅니다.
불사는 이미 수 많은 소설에서 다루어진 소재이고
어찌보면 진부하니까요
하지만 작가 특유의 유머와 테오로드(불사왕) 캐릭터 나름의
매력이 더 해지면서 확실히 진부하지 않겠다고 할 만한
소설입니다.
... 미니리즘 스타트..
이러한 불사왕 . 오랜 기다림 끝에 4권이 나왔는데요
저 같은 경우에는 뒤늦게 알음으로 늦게 주문 + 기숙사 생이라 학교로 주문 시켰는데 방학 12일 크리고 인해
늦게 접하게 되었습니다.
1권 에 불사왕이 자신의 용감하고 신의있는 친구에게
한 말 중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100% 정확하지 않음 )
"권자들에게 시간은 많고 ..(이하생략) 어찌 굴복하지 않을꺼라 생각하느냐) "
전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넘어갔는데..
헐 지그문트(영웅) 의 사례에서 위 말을 떠올리며 마음으로 통곡했습니다.
저는 영웅 이라 해도 그냥 마족이랑 사랑에 빠져서
다 때려쳤나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그게 아니더군요
사실 성검에게 선택받았는데 마족이랑 사랑에 빠진다는거
자체가 이상하기는 했습니다.
(거기다가 3권 후반부에 그 마족이 여성에다가 매우 아름다운걸로 나와서 집시 왕비가 주인일꺼라고 생각했습니다 ㅠㅠ )
지그문트의 주인님은 만년장로 1위 적염의 마녀 입니다.
초반부 서술에 지그문트를 만난 여성들 대부분이
지그문트를 사랑하게 되었다고 나오죠
적염의마녀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오랜시간동안 살아 영혼이 지쳐버린 (호운처럼) 적염의 마녀의
눈에 영웅 지그문트가 눈에 뜁니다.
수백년간 멈쳐 있던 심장이 그 순간 뜁니다.
그래서 그녀는 지그문트를 납치해서 온갖 고문을 가하죠
사랑한다고 . 나를 사랑해 주면 이 고문은 끝날꺼라고
하지만 지그문트는 성검의 선택을 받은 인간답게
결코 굴복하지 않습니다.
특히나 성검 브린힐트(이것도 노정확) 는 의지가 강한
자를 선택하는 성검입니다.
성검이 선택한 자 답게 지그문트의 의지는 굴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50년의 시간이 흐르고..
지그문트의 영혼이 죽어 버린거죠.
지그문트는 더 이상 스스로 사고 하고 행동할수 없습니다.
이제 지그문트는 살아 있뙤 더 이상 살아 있는 존재가 아닙니다.
4권을 읽으면서 여러가지 면이 기억에 남았지만
이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마음으로 울었던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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