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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사왕 4권 (미니리즘 쩜.)

작성자
Lv.31 릴체
작성
09.08.11 19:21
조회
2,565

작가명 : 론도

작품명 : 불사왕

출판사 : 청어람 인가. ?

불사왕

책 갈피를 보시면

작가님 말씀에 이런말이 있습니다.

제가 추구하는 것은 진부한 소재를 진부하지 않게 쓰는거

확실히 불사 라는 주제 자체가 그러한 작가님의 생각을

대변한다고 봅니다.

불사는 이미 수 많은 소설에서 다루어진 소재이고

어찌보면 진부하니까요

하지만 작가 특유의 유머와 테오로드(불사왕) 캐릭터 나름의

매력이 더 해지면서 확실히 진부하지 않겠다고 할 만한

소설입니다.

... 미니리즘 스타트..

이러한 불사왕 . 오랜 기다림 끝에 4권이 나왔는데요

저 같은 경우에는 뒤늦게 알음으로 늦게 주문 + 기숙사 생이라 학교로 주문 시켰는데 방학 12일 크리고 인해

늦게 접하게 되었습니다.

1권 에 불사왕이 자신의 용감하고 신의있는 친구에게

한 말 중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100% 정확하지 않음 )

"권자들에게 시간은 많고 ..(이하생략) 어찌 굴복하지 않을꺼라 생각하느냐) "

전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넘어갔는데..

헐 지그문트(영웅) 의 사례에서 위 말을 떠올리며 마음으로 통곡했습니다.

저는 영웅 이라 해도 그냥 마족이랑 사랑에 빠져서

다 때려쳤나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그게 아니더군요

사실 성검에게 선택받았는데 마족이랑 사랑에 빠진다는거

자체가 이상하기는 했습니다.

(거기다가 3권 후반부에 그 마족이 여성에다가 매우 아름다운걸로 나와서  집시 왕비가 주인일꺼라고 생각했습니다 ㅠㅠ )

지그문트의 주인님은 만년장로 1위 적염의 마녀 입니다.

초반부 서술에 지그문트를 만난 여성들 대부분이

지그문트를 사랑하게 되었다고 나오죠

적염의마녀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오랜시간동안 살아 영혼이 지쳐버린 (호운처럼) 적염의 마녀의

눈에 영웅 지그문트가 눈에 뜁니다.

수백년간 멈쳐 있던 심장이 그 순간 뜁니다.

그래서 그녀는 지그문트를 납치해서 온갖 고문을 가하죠

사랑한다고 . 나를 사랑해 주면 이 고문은 끝날꺼라고

하지만 지그문트는 성검의 선택을 받은 인간답게

결코 굴복하지 않습니다.

특히나 성검 브린힐트(이것도 노정확) 는 의지가 강한

자를 선택하는 성검입니다.

성검이 선택한 자 답게 지그문트의 의지는 굴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50년의 시간이 흐르고..

지그문트의 영혼이 죽어 버린거죠.

지그문트는 더 이상 스스로 사고 하고 행동할수 없습니다.

이제 지그문트는 살아 있뙤 더 이상 살아 있는 존재가 아닙니다.

4권을 읽으면서 여러가지 면이 기억에 남았지만

이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마음으로 울었던 작품이었습니다.


Comment ' 14

  • 작성자
    Lv.74 독안룡76
    작성일
    09.08.11 20:34
    No. 1

    불사의 저주에 빠진 주인공의 이야기...

    불사왕도 그렇고 호운도 그렇고 적염의 마녀도 그렇고...
    마법이란는 저주에 빠진..사해의 마법사들도...

    암튼 왠지 모두 연민 덩어리인 등장인물들...정말 슬픈 이야기가 될 것 같은...

    카디스가 생각나는 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1 릴체
    작성일
    09.08.11 21:22
    No. 2

    사실 저는 카디스도 정말 재미있게 봤어요 . 카디스 전 5권 소장중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5 storm201..
    작성일
    09.08.11 22:02
    No. 3

    왜? 미니리즘, >>> 미리니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크리스티
    작성일
    09.08.11 23:36
    No. 4

    근데 불사왕 주인공은 테오발트 아닌가요? 이거 헷갈리시는 분들이 많으신 듯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5 하늘의색
    작성일
    09.08.12 01:40
    No. 5

    미루선녀님//부럽네요 카디스 매우 재미있게 읽은 작품이라 소장하고픈 생각은 있지만 집안분위기와 돈이 그걸 막고 있네요
    불사왕 지그문트이야기는 저도 마음으로 울었지요 다음편이 기대됩니다.
    하지만...언제 나올까요? [먼 산을 바라보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카이혼
    작성일
    09.08.12 05:52
    No. 6

    불사왕 지그문트라뇨...

    불사왕은 지금 이제 막 유희를 끝냈을 뿐입니다..
    마족 니네 들은 이제 죽었다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UrMySRC
    작성일
    09.08.12 06:26
    No. 7

    불사왕 주연,조연급엔 행복한 인물이 없는듯...
    분위기를 보아하니 2권이내로 마무리될 분위기던데요.
    불사왕 라스트 보스가 어떻게 뒤집어 엎을지 기대가 많이됨...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코끼리손
    작성일
    09.08.13 11:20
    No. 8

    불사왕의 웃긴 점은 불사왕이 복사가 된다는 거지요.
    사실 설정의 파탄이라고 생각합니다.
    육체를 넘겨준 불사왕을 먹은 이가
    다시 불사왕이 되고
    불사왕이 부활해서 두 명...
    사실 집시왕비는 그림자일 뿐.
    모두 테오발트의 유희로 정리되리라 생각합니다.
    비극으로 끝날 수도, 반전으로 끝날 수도 있지요.
    근데 재밌는 장면은 끝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사와나이데
    작성일
    09.08.13 14:09
    No. 9

    아마도 또다른 불사왕이라는 이야기는 설정상의 오류가 아니라 마족의 오해라고 생각되어진다는...
    직접 불사왕이 이야기 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믿는 마족이 이야기 한 것 뿐이라죠.
    불사왕의 몸을 죄다 먹어서 또다른 불사왕이 된다면 앞으로 오류가 생길 수밖에 없죠.
    불사왕을 먹어서 불사왕이 되고 또다른 불사왕이 된 불사왕이 기존의 불사왕을 또 먹으면? 초불사왕이 되는건가... ㅡ.ㅡ;;
    게다가 기존의 불사왕 피를 먹어 마족이 된 집시왕비니... 불사왕 몸을 다 먹고났으면... 불사왕보다 기존의 먹은 피만큼 더 강하다는 소리...;;;
    ... ...어!? 뭔가 오류가 생기는군요. 아마도 불사왕을 먹어도 힘만 강해질 뿐 불사왕의 힘에 근접하기는 무리일듯... 죽어도 기존의 힘을 계속 유지하지만 하는 불사왕과 먹으면 먹을수록 강해지는 마족이라니... 이게 사실이 된다면 아이러니하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론도
    작성일
    09.08.14 02:57
    No. 10

    유메노히메님의 궁금증을 해소시켜드리러왔습니다. 뒤늦었지만 ㅎ
    일단 분석해보면요,
    불사왕의 육신에는 무한한 마력이 담겨 있습니다.
    그런데 무한에 무한을 더한다고 해서 2배가 되지는 않지요.
    따라서 불사왕의 몸을 2번 먹는다고 '초불사왕'이 되는 건 아닙니다^^;;
    똑같이 무한의 힘을 가진 불사왕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0 late
    작성일
    09.08.16 02:31
    No. 11

    헐 론도 님이 직접 나타나시다니 그럼 무한의 힘을 가지게된 불사왕이 된 왕비 역시 죽지 않는 건가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사와나이데
    작성일
    09.08.16 07:06
    No. 12

    무한의 힘이로군요;;
    아메바 같은 불사왕...;;;
    불사왕이 몇명까지 늘어날지 사뭇 기대가 되는군요.
    이젠 집시왕비도 불사왕 생산체계에 들어가려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나는전쟁에
    작성일
    09.09.04 02:49
    No. 13

    요즘 불사왕 정말 재밌게 보고있습니다. ^^
    미리니름.. 4권 끝에서 쿠르트가 죽고나서 테오발트가 봉인에서 해제 되었더군요.. 갑자스러운 전개에 사뭇 적응이 안갔습니다... 인간이 되고 싶은 신.. 신이 되고 싶은 한 인간의 내용이 담겼던 것 같군요.. 과연 불사가 좋을 것인가 인간으로 살다 가는게 좋은 것인가.. 라는 내용 같기도 하지만, 왠지 제목처럼 테오발트는 계속 불사왕으로 쓸쓸히 고독을 씹으며 살아 갈 것 같더군요.. 그리고 집시 여왕.. 불사왕을 먹어서 불사왕이 되었다지만, 근본인(사용하는 기술이라던지..) 불사왕의 힘에 미치지 않을 것 같은 느김!!.... 이제 1~2권이면 마무리 될 것 같아서 아쉽더군요!! 1권과 같은.. 에피소드 있는 내용이 참 좋았는데 말이죠 건필하세요!! 음.. 마무리로 1편의 조연들 다시 봤으면 좋겠습니다. ㅋ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1 바질리스크
    작성일
    09.09.11 04:12
    No. 14

    다른 걸 떠나서 흡입력이 있는 소설이라고 생각됩니다. 외전식의 에피소드를 넣는 거에 대해서 굉장히 안 좋게 생각하지만.. 지그문트 부분은 참 잼있더군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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