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무영자
작품명 : 영웅마왕악당
출판사 :
항상 그렇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겨우 감상문인데 그리고 이런 말은 후미에나 어울리지 않을까, 란 생각도 들긴 드는군요.
솔직히 말해서 무영자님 작품 초기 무적사신 외에는 읽지 않고 있었습니다. 로드오브스펠의 경우는 대여점에 없었고 당시 복무 중이라는 상황도 있었으니까요.
그러던 차에 동생에게서 추천을 받아 읽게 된 것이 영마악입니다. 사실 그간 영마악을 읽지 않았던 것 단순히 커그라는 곳에 들어가지 않는 까닭이었습니다만.
그렇게 읽은 영마악은 하루 사이에 모조리 독파해버렸습니다.
그리고 출판이 안된다는 글을 보았었는데, 그 때는 약간 의아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저는 영마악을 읽는 내내 삼우인기담(장상수 저)이 떠올랐었거든요.
물론 정확하게 따져 들어가면 상당히 많은 부분 다르겠지만요.
뭐, 그 근처의 문제는 새삼 입 밖으로 꺼내고 싶지도 않으니 이만 짧게 줄이겠습니다.
영마악은 재미있습니다.
비교적 자세하게 쓸 수는 없으나, 다양한 방법으로 음미할 수 있다는 점이 무엇보다도 매력이고, 재미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영웅양의 깨달음이라든가!
마왕양의 귀여운 착각이라든가!
악당 옹(!)의 걸출한 인맥과 자기비하라든가!
잠깐 남는 시간의 여백, 영마악으로 채워보시는 건 어떠세요?
ps. 아, 삼우인기담. 다시 보고 싶지만 이제 어디서 봐야 할지 찾을 수가 없네요.
ps2. 누가 책을 추천해달라고 하면, 혹은 추천하려고 하면 조금 꺼려집니다. 장르소설을 읽지만, 그 안에서도 소수독자라서일까요. 그래서 항상 감상이라든 가를 쓰면 고민입니다. 제가 받은 느낌이 제대로 전달이 될지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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